전원생활의 불편함
전원생활과 나만의 전원주택에서의 삶이 위처럼 좋기만 하다면 누구나 그 길을 선택하겠지만 우리는 분명 불편한 점과 단점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현명하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불편하다.
시골의 특성상 기반시설이나 편의시설이 도시에 비해 매우 부족한 편이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기에 자가용이 없다면 생활에 큰 불편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아이나 노인의 경우 병원이 가깝지 않아 큰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두 번째, 원주민과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사소한 오해나 마찰이 생길 수 있다.
도시사람들은 개인의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개인적 성향이 강하고, 시골은 공동체적인 생활 성향이 강하다. 이로 인해 이웃과 사소한 마찰을 겪을 수도 있지만, 상호 존중하고 배려한다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
세 번째, 벌레, 동물과 자주 접촉한다.
만약 야생동물이나 벌레를 매우 무서워한다면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도시는 부동산이나 집의 매매가 활발한 편이지만 시골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전원주택을 부동산 투자의 목적 또는 단기간 거주 후 판매하려는 목적이라면 전원생활을 추천하지 않는다.
이러한 불편함과 전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전원생활을 준비한다면 지금껏 도시에서는 꿈꾸지 못한 행복한 삶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불편함을 무릎 쓰고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는 것은 그만큼 현대인들이 도시에서 느끼는 삶의 스트레스, 만족감, 물가, 건강 등의 복합적인 행복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