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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각국의 온라인 전시 가속화에 불을 지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외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들의 휴관 역시 장기화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국내 유수의 미술관, 박물관들이 온라인 전시 활성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전시 생중계는 물론, 온라인 경매 등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관람객과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디지털 강국다운 활발한 온라인 전시 속속 진행

지난 2월 코엑스에서는 온·오프라인 전시를 병행한 화랑미술제가 열렸는데, 온라인 관람객이 방문객보다 2,000여 명이나 더 많았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가 만든 새로운 현상이며, 집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 소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유튜브 채널(MMCAKorea)에서 전시 감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대표 콘텐츠는 '학예사 전시 투어' 영상으로, 현재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덕수궁-서울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등 10개의 전시 투어가 제공되고 있다. 덕수궁관의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도 곧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과천관의 '한국 공예 지평의 재구성 5070' 등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는 미술관 소장품 8천여 점을 열람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를 진행한다.


서울시립미술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리는 게시물을 1.5배 늘리며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였다. 또 소장품 소개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SNS로 생중계해 온라인 경험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국립중앙박물관도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온라인 전시관을 열었다. ‘가야본성’,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지도예찬’ 등 그동안 열린 주요 전시를 VR과 동영상 등으로 관람할 수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전시가 중단된 '핀란드 디자인 10000년'을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하기도 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AR을 활용해 미니게임과 함께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는 '키즈시네마'를 공개했고, 상설전시실 및 기획전시 '등대-천년의 불빛, 빛의 지문'을 둘러보는 영상과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다양하게 업데이트했다.


한편, 온라인 경매도 등장했다. 지난달 13일,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과 한국화랑협회는 '코로나 피해 돕기' 온라인 자선경매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진행했다. 화랑협회 회원화랑 컬렉터 소장품과 작가들의 기부 작품 등 총 70여점으로 진행되었으며, 자선경매액 6억 3천여만 원을 코로나19 피해를 돕기를 위해 대구시에 전액 기부했다.



방구석에서 전 세계 아트 투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도 예외가 아니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영국 런던의 대영 박물관,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 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과 박물관들도 온라인을 통해 전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무료 온라인 전시 홍보는 물론 미술관, 박물관 운영에 도움이 되는 각종 기념상품 판매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이 나선 경우도 있다.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업체인 핀둬둬(Pinduoduo)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포함한 7개의 중국 박물관과 함께 자사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전시회, VR 투어 개발, 중국 소비자를 위한 기프트숍 판매 등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를 통해 핀둬둬는 플랫폼 내부에서 전시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면서 소비자들이 동시에 기프트숍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인앱 옵션'도 제공했다. 또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에서 댓글을 달고 방송을 진행하는 박물관 직원과 직접 소통을 할 수도 있도록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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