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는 지금]
SH공사, 서울 공공주택 30만호 기념 공연 열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에서는 서울 공공주택 30만호 달성 기념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바로 주민참여공연 '예술로 만나는 마을사람들'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아이들부터 6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만들어졌다.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했던 그 현장을 다녀왔다.
예술로 소통하는 SH공사!
12월 중순의 어느 주말, 반짝이 의상, 한복 의상 등 다양한 옷차림이 눈에 띄는 시민들이 하나둘 개포동 SH공사 본사로 모였다. ‘예술로 만나는 마을사람들’ 행사 참가자들들의 발걸음이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참가자들이 막간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행사는 SH공사의 서울 공공주택 30만호를 기념하는 주민참여형 공연이다. 난타, 합창, 댄스, 뮤지컬,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행사는 이뤄졌다. 공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팀이 선정됐다. 참가팀은 어린이·청년·노년층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다양한 행사는 덤!
예술로 만나는 마을사람들 공연이 시작되기 전,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나만의 파우치 만들기’, 천연 보습 에센스 만들기‘,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등이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부스는 포토존이었다. 가족, 친구, 연인끼리 사진을 찍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현상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된 것이다. 참가자는 물론, 관객들까지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연이 시작과 동시에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됐다. 호응이 좋은 팀 혹은 반응이 좋은 청중평가단 등에게 사회자가 상품권을 전하는 것이다.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꾀한 주최사의 성의를 엿볼 수 있다.
우리 팀이 1등할 거예요!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되기 전, SH공사 주거복지기획부 서종균 처장이 심사위원단 대표로 나와 인사말을 남겼다.
“이 시간을 통해 즐거운 문화 예술 행사가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박수와 함성이 끊이지 않도록 많은 호응 부탁드립니다. 참가자 여러분들, 모두 파이팅!”
가장 돋보였던 팀은 65세 이상 어르신 팀은 청춘 타타타 팀이었다. 빨간색, 파란색 반짝이로 수놓은 조끼를 입고 난타하는 모습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즐겁게 했다. 은평 뉴타운의 은빛울림 팀은 풍물놀이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곡을 선물했으며, 관객들이 풍물놀이의 매력에 푹 젖어들게 만들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최우수팀 '원마인드'와 '어쩌다가밴드'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청중평가단의 투표 시작!
행사 당일에는 심사위원단 및 청중평가단이 함께 했다. 약 40여명의 청중평가단은 SH공사의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쉬는 날에도 공연을 즐기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온 것이다.
최종 결과는 청중평가단의 투표와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이루어졌다. 심사위원단의 평가는 공연의 완성도 25점, 호응도 25점, 창의성 25점, 단합 25점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시상식이 진행된 이후에도 아쉬움이나 실망감은 공연장 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경연이 아닌 재미있는 축제였기 때문에 승패는 상관없다는 모습을 보인 참가자들과 주민들이 진정한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 아니었을까. 오랜 시간 동안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해온 참가자들에게 SH톡톡에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와 주거복지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주민 참여 공연 ‘예술로 만나는 마을 사람들’! 내년에는 얼마나 더 재미있는 시간이 마련될지 벌써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