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는 지금]
선배와의 대화로 자신감 충전 완료
SH공사의 미래, 99명의 신입사원을 만나다
1천만 서울시민들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해온 SH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 무려 99명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 입사를 통해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튼튼히 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서울시민의 행복한 미래 보금자리를 책임질 SH공사의 깐깐한 선택, 신입사원 99인의 다부진 각오를 확인한다.
후배가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 될 것
지난 6월 SH공사 신입사원들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선배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현재 SH공사에 재직 중인 선배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노동조합 집행부 선배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까닭에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우용 노조위원장은 “현재 우리가 누리는 권리가 처음부터 당연하게 있던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물론 우리의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여기 있는 신입사원들도 미래의 후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라는 말과 함께 후배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SH공사는 이번에 총 99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예전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확대된 인원이다. 이는 향후 SH공사 주관 사업의 가짓수와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한 포석이다. 최근 주거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짐에 따라 SH공사의 역할과 책임 역시 크게 확장된 것이다.
선배들과 직접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선배들과의 유기적인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신입사원들의 회사 적응을 도움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업무능력을 고양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선배들은 이번 대화를 통해 자신들 또한 겪었던 신입사원으로서 당연히 갖고 있을 긴장감을 풀어주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조에서 교섭부장을 맡고 있는 박은재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 차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창구를 통해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힘들 때 언제든 나를 비롯한 선배들에게 도움을 구하고 기대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소 어색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선배들과 신입사원의 첫 만남은 꽤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선배들은 가벼운 농담으로 후배와의 거리 좁히기에 나섰고, 후배들은 허심탄회한 질문으로 첫 직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갔다.
선배들의 살아있는 경험과 이야기, ‘후배들의 성장 밑거름’
시간이 지날수록 기분 좋은 농이 오가던 자리가 금세 현실적인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노조에서 여성부장을 맡고 있는 김서연 빈집BANK기획부 대리는 “후배들의 긴장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우리 회사는 직원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길 바란다”라며 “소위 ‘작은 사회’로 불리는 회사에서 굳건히 살아남아 미래의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건넸다.
99명의 신입사원 모두 치열한 취업전선을 뚫은 승자임은 분명하지만 학생 혹은 취업준비생과는 전혀 다른 사회인으로의 첫 발이 두려운 것은 인지상정일 터. 이러한 후배들의 마음을 이해했는지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질문에도 선배들은 가감 없는 현실적 조언을 전했다.
노조에서 홍보선전을 담당하는 정운기 공공임대부 대리는 “휴가, 복지, 야근, 현장, 업무환경 등 후배들이 가장 궁금한 점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라며 “후배들이 자신의 당연한 권리를 충분히 인지하고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선배들과의 대화’에 관한 신입사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처음에는 고지식한 선배들과 딱딱한 대화를 상상했지만,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편한 수다와 때로는 현실적인 조언이 적절히 어우러진 덕분에 사회생활에 대한 편견과 현실 사이의 적정선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장민호 사원은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회사생활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막연한 두려움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라며 “열심히 업무를 배우고 익혀 빨리 한 사람의 몫을 다해 선배들에게 인정받는 후배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
아직 가보지 않은 미지로의 진입은 항상 두렵기 마련이다. 대부분 SH공사가 첫 직장인 신입사원들의 입장에서 사회인이라는 새로운 신분으로의 이동은 꽤나 많은 고민이 동반될 터다. 선배들과의 대화의 의미가 더욱 특별한 이유가 바로 이 지점에 있다. 이제는 한 가족이자 SH공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들에게 선배들의 살아있는 경험과 현실적인 조언은 더없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감을 ‘풀(Full)-충전’한 SH공사 99명의 신입사원의 드라마틱한 성장스토리를 기다려본다.
<신입사원 인터뷰>
건축자산관리부 김영아 사원
Q. 자기소개와 SH공사 지원 동기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건축자산관리부 김영아입니다. 건축을 전공했고, 관련 분야의 취업을 희망했었어요. 동시에 공공에도 기여하고 싶었고요. 이러한 점에 딱 부합한 곳이 서울주택도시공사였습니다.
Q. 합격 소감 및 포부가 궁금해요.
A. 1년 정도 준비했는데요. 작년에도 한 번 떨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결국 이렇게 합격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스스로에게 뿌듯합니다. 동기, 선배, 민원인 누구에게나 먼저 다가가는 적극적인 사람이 되겠습니다!
Q. 공사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 전해주세요.
A. 오래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목표가 있다면 조금 더 노력하길 응원합니다. 합격 팁은 면접 때 긴장하지 마시고 조금 더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시설관리부 김혜윤
Q. 자기소개와 SH공사 지원 동기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토목을 전공했고, 건설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요. 이 경력을 살려 SH공사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Q. 합격 소감 및 포부가 궁금해요.
A. 서울주택도시공사에 합격해서 정말 기쁘고요. 어디에나 적응을 잘하는 제 장점을 살려,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빠르게 적응해 공사에 기여할 수 있는 직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공사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 전해주세요.
A. 서울주택도시공사만의 공채 과정을 확실히 숙지하고, 인터넷에서 필기 후기나 면접 후기 등을 잘 찾아보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서울주택도시공사에 익숙해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전세주택부 이용은
Q. 자기소개와 SH공사 지원 동기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나은 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용은입니다. 단순히 생계 유지로서의 취업을 넘어 공공 측면에서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곳에서 근무하고 싶어 서울주택도시공사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Q. 합격 소감 및 포부가 궁금해요.
A. 합격해서 굉장히 기쁘고요.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됐을 때 기본에 충실한 직원이 되고 싶어요. 무엇이든 물어보고 단계를 밟아가며 기본을 갖춘 신입사원이 되고 싶습니다.
Q. 공사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 전해주세요.
A. SH공사의 전형과정(1차 적성, 2차 NCS)과 각 과정에서 합격자 수가 10배수, 3배수로 줄어드는 부분 등을 전략적으로 고려해보길 바랍니다. 그럼 합격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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