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프로젝트] 교통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시작


2030 청년 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된 아임2030등촌역 청년주택의 입주가 드디어 시작됐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 지역 내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임대 주거 형태로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편리한 교통편까지 갖춰 청년들에게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주거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역세권 청년주택을 찾아가 보았다. 지하철역 근처 이면도로에 인접해 있는 이 역세권 청년주택의 1층엔 카페가 운영되고 있었고, 2층은 입주민을 위한 멀티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은 물론, 공부나 독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3층 이상은 주거 용도, 지하는 어린이집과 카셰어링, 카페 손님 등을 위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외에도 입주민을 위한 코인 세탁과 *RFID형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무인 택배함 등 편의시설도 설치되어 있었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이란, 무선인식이라고도 하며 반도체 칩이 내장된 태그(Tag), 라벨(Label), 카드(Card) 등의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주파수를 이용하여 비접촉으로 읽어내는 인식시스템을 말함




▲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역세권 청년주택을 통해 독립한 조한솔씨


이곳에 입주한지 일주일 되었다는 20대 직장인 조한솔씨는 “지인 추천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주거 지원 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꼼꼼하게 서류를 확인하고 공고에 맞춰 신청을 했지만 경쟁률이 높은 편이라는 말에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운이 좋게, 당첨이 되어 지금 새로운 집에서 독립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 동기와 과정을 설명한 그는 “깨끗한 새집인데다 지하철은 물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스테이션과도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입주를 한 날이 마침 내 생일이었다. 마치 생일 선물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입주 소감을 전했다. 실제 거주 소감을 묻자 “혼자 살면서 관리하기 딱 좋은 크기이다. 내 공간을 어떻게 잘 꾸밀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청년주택의 실제 방 내부 모습


그렇다면 역세권 청년주택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될까? 우선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급계획과 모집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모집공고에는 공급 위치, 공급 호수, 공급 일정 및 계약기간이 표기되기 때문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어 해당 매물의 일정에 맞춰 온라인 청약 홈페이지에서 청약 신청을 하고 당첨자 발표 결과에 따라 임대차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  


수요가 높은 만큼 신청조건은 엄격하지만, 신청방법은 간단하다.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청년, 신혼부부만이 신청 가능하다. 일반 신청자의 경우, 차량등록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면 자동차를 소유해선 안된다. 차량등록 기준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만 6세 미만의 영, 유아를 동반한 신혼부부, 운송업 등의 업무용 차량 소유자로 제한되고 별도의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이외에도 자산 기준도 존재한다. 학생의 경우 7,500만 원 이하, 청년은 2억 3,200만 원 이하, 신혼부부의 경우 세대 기준 2억 8,000만 원 이하이다. SH공사는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계속 공급할 예정이다. 탄탄하고 안정적인 입지는 물론, 부담 없는 주거비용까지 역세권 청년주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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