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이 뜨거운 요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해 발표한 연리지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연리지홈은 초기부담금을 줄이기 위한 지분 추가 획득 구조를 표방한다. 입주 시에는 분양가격의 20~25% 금액을 부담하고, 최종만기까지 4년마다 나머지 금액을 나눠 내는 형태다. 지분을 모두 획득할 경우, 주택은 지분 소유자의 것이 되며 계약자는 계약 완료 시까지 남은 공공 지분만큼의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
▲김성민씨는 서울 광진구에서 4년째 홀로 생활 중이다.
● 3040세대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정책
지난해 8.4 주택공급대책 중 하나로 소개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3040세대, 신혼부부 등과 같은 다양한 계층의 무주택 실수요자를 모델로 한다. 이를 위해 SH공사는 서울시와 함께 저이용 유휴부지 등 신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2028년까지 1만 7,000가구의 공급을 목표로 한다.
사업 초기라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태지만,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열린 주택제도라는 점에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광진구에 거주 중인 김성민씨 역시 연리지홈을 눈 여겨 보고 있는 무주택자 중 한사람이다. 올해로 서울살이 4년 차, 고향인 충북 청주를 떠나 서울에서 직장생활 중인 성민씨는 월급의 대부분을 주거비로 사용하고 있다.
그에게 서울살이의 가장 어려운 점을 물으니, 역시 금전적인 부담이라는 대답이 가장 먼저 돌아왔다. “수입에서 가장 큰 고정 지출은 역시 주거비다. 원래 비쌌던 서울 집값에, 최근 주택 가격이 더 오르며 향후 거취가 고민이다. 서울에 집을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에, 남들처럼 청약 적금을 붓고 있지만, 요새 청약이 로또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리지홈을 알고 있냐는 물음에는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알고 있다. 사실 부동산 정책이나 주택시장에 이렇다 할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워낙 요즘 경제, 특히 부동산 뉴스에 크게 관심가지다 보니 연리지홈에 대해 알게 됐다. 기존 매매와는 또 다른 형태로 집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냐는 질문에는 “일반 분양시장은 너무나 어렵고 소득 1~4분위를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은 해당사항이 없어 고민이었는데,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일반 분양시장과 임대주택 시장에서 제외되는 나 같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연리지홈을 신청해보고 싶다는 답변을 들었다.
▲김성민씨는 확대된 연리지홈을 만나기를 기대한다.
● SH공사 ‘연리지홈’으로 시민의 내 집 마련 꿈
연리지홈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민의 내 집 마련 꿈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지닌다. 자세히 살펴본다면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지닌 실효성 있는 방안이다. 우선 연리지홈 운영 기간은 총 20년 또는 30년이다. 운영 기간은 분양가에 따라 달라진다. 9억 이하의 주택은 최종 만기를 20년과 30년 중 선택할 수 있고, 9억 초과의 주택은 30년으로 운영된다.
4년마다 형편에 맞게 지분을 추가 취득해 나가야 하며, 무엇보다 처분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또 언제든지 지분 전체를 타인에게 매각할 수 있다. 처분 시점의 지분 비율로 금액 분할이 이뤄져 자산 형성도 가능하며, 오래 보유할수록 자산 형성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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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리지 :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나는 현상 ▶시민과 SH가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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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홈은 신혼부부를 비롯한 3040세대의 소득과 자산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동시에 장기거주를 유도한다. 무엇보다 실거주자를 우선시하는 주택정책이다. 실효성 있고 건강한 주택 정책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주거 안정화가 하루 빨리 이뤄지길 기대하며, 많은 사람들이 연리지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부동산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이 뜨거운 요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해 발표한 연리지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연리지홈은 초기부담금을 줄이기 위한 지분 추가 획득 구조를 표방한다. 입주 시에는 분양가격의 20~25% 금액을 부담하고, 최종만기까지 4년마다 나머지 금액을 나눠 내는 형태다. 지분을 모두 획득할 경우, 주택은 지분 소유자의 것이 되며 계약자는 계약 완료 시까지 남은 공공 지분만큼의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
▲김성민씨는 서울 광진구에서 4년째 홀로 생활 중이다.
● 3040세대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정책
지난해 8.4 주택공급대책 중 하나로 소개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3040세대, 신혼부부 등과 같은 다양한 계층의 무주택 실수요자를 모델로 한다. 이를 위해 SH공사는 서울시와 함께 저이용 유휴부지 등 신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2028년까지 1만 7,000가구의 공급을 목표로 한다.
사업 초기라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태지만,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열린 주택제도라는 점에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광진구에 거주 중인 김성민씨 역시 연리지홈을 눈 여겨 보고 있는 무주택자 중 한사람이다. 올해로 서울살이 4년 차, 고향인 충북 청주를 떠나 서울에서 직장생활 중인 성민씨는 월급의 대부분을 주거비로 사용하고 있다.
그에게 서울살이의 가장 어려운 점을 물으니, 역시 금전적인 부담이라는 대답이 가장 먼저 돌아왔다. “수입에서 가장 큰 고정 지출은 역시 주거비다. 원래 비쌌던 서울 집값에, 최근 주택 가격이 더 오르며 향후 거취가 고민이다. 서울에 집을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에, 남들처럼 청약 적금을 붓고 있지만, 요새 청약이 로또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리지홈을 알고 있냐는 물음에는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알고 있다. 사실 부동산 정책이나 주택시장에 이렇다 할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워낙 요즘 경제, 특히 부동산 뉴스에 크게 관심가지다 보니 연리지홈에 대해 알게 됐다. 기존 매매와는 또 다른 형태로 집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냐는 질문에는 “일반 분양시장은 너무나 어렵고 소득 1~4분위를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은 해당사항이 없어 고민이었는데,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일반 분양시장과 임대주택 시장에서 제외되는 나 같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연리지홈을 신청해보고 싶다는 답변을 들었다.
▲김성민씨는 확대된 연리지홈을 만나기를 기대한다.
● SH공사 ‘연리지홈’으로 시민의 내 집 마련 꿈
연리지홈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민의 내 집 마련 꿈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지닌다. 자세히 살펴본다면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지닌 실효성 있는 방안이다. 우선 연리지홈 운영 기간은 총 20년 또는 30년이다. 운영 기간은 분양가에 따라 달라진다. 9억 이하의 주택은 최종 만기를 20년과 30년 중 선택할 수 있고, 9억 초과의 주택은 30년으로 운영된다.
4년마다 형편에 맞게 지분을 추가 취득해 나가야 하며, 무엇보다 처분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또 언제든지 지분 전체를 타인에게 매각할 수 있다. 처분 시점의 지분 비율로 금액 분할이 이뤄져 자산 형성도 가능하며, 오래 보유할수록 자산 형성에 유리하다.
▶시민과 SH가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
연리지홈은 신혼부부를 비롯한 3040세대의 소득과 자산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동시에 장기거주를 유도한다. 무엇보다 실거주자를 우선시하는 주택정책이다. 실효성 있고 건강한 주택 정책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주거 안정화가 하루 빨리 이뤄지길 기대하며, 많은 사람들이 연리지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