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행복현장]
마을 스타들 총출동! 우리들이 선보인 화려한 무대!
서울주택도시공사 창립 30주년 기념 ‘주민참여공연’ 개최
마을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익혔던 수업으로 장기자랑을 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음악교실이 무대에 서는 기회가 된다. 마을사람들의 2018년 한해를 돌아보며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우수한 공연을 선보인 팀에게 상금까지 수여되는 축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개최한 ‘주민참여공연’ 현장을 만나보자.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는 지난 12월 22~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오는 2019년 2월 1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입주민과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주민참여공연_예술로 만나는 마을사람들’ 행사를 개최했다. 공연 분야는 악기, 댄스, 국악, 합창 등 다양하게 준비됐으며 팀당 10분 이내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기쁘다”며 “주거복지 도시재생 전문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시민을 위하여 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청중평가단의 점수 눌러주세요!”
공연 심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종균 주거복지기획처장과 서울문화재단 김홍남 등 4인의 심사위원이 ‘완성도’, ‘단합도’, ‘관람객 호응도’를 기반으로 평가했으며, 공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30인의 청중평가단 점수와 합산해 수상 팀을 가렸다. 특히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바탕으로 MBC 인기 예능 ‘복면가왕’에서 나오는 가왕의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무대는 공연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고, 열띤 경연 끝에 최우수상은 신내동 우디안아파트와 데시앙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건전댄스팀 ’원마인드’가 차지했다. 또한 23일에는 최근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밴드 퀸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무대를 선보인 고덕리엔파크 입주민들 ‘어쩌다가 밴드’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공연 이외에 행사장 앞에는 창립 30주년 기념 포토존과 각종 체험부스도 마련했다. 드림캐처, 천연비누, 원목 연필꽂이 등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과 캘리그라피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카드 부스도 있어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가족, 친구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제1회 공공주택 주거복지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시작됐으며 입주민의 참여도와 관심이 가장 높아 올해에는 이틀로 확대됐다. 또한 공사는 입주민들의 공연 준비과정과 무대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이웃들과 무대를 준비하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은 사람들의 모습을 밀착 취재해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발굴, 이야기 형식으로 수록한 책자를 오는 2019년 3월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