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쓰는 꿀팁]
따릉이로 서울을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인 가을, 운동도 하고 서울의 명소들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자전거가 없다면 서울 곳곳에 위치한 ‘따릉이’를 타고 말이다.
최근 설치된 대여소만 1,290여 개, 운영되는 자전거는 2만여 대에 달하는 따릉이, 과연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함께 알아보자.
회원가입은 기본, 15세 이상 이용가능
서울자전거 따릉이는 공용자전거 특성상 사이즈가 통일되어 있기 때문에 15세 이상이란 나이제한이 있다. 15세 이상이라면 먼저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물론 비회원으로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매번 인증은 물론 일일권을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있기에 회원가입을 추천한다. 회원가입은 홈페이지(https://www.bikeseoul.com)나 어플(‘따릉이’ 검색)에서 할 수 있는데 네이버나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했다면 로그인 후 ‘이용권’을 구매한다. 이용권은 일일권, 정기권 등이 있는데 일일권은 1,000원이고 정기권의 경우 일주일권 3,000원, 한달권 5,000원, 180일권 1만 5,000원, 365일권 3만 원 등 다양하다. 오래 사용할 예정이라면 정기권이 이득이다. 공통된 사항은 1회 1시간이 기본 사용시간이기 때문에 더 타고 싶다면 가까운 대여소에 반납 후 다시 대여해야 한다. 번거롭다면 2시간 연속으로 탈 수 있는 프리미엄권을 구매하거나 5분당 200원의 추가 요금을 부담하면 된다.
손쉬운 대여와 반납, 만일 사고?! 보험처리 가능!
따릉이 대여를 위해 대여소를 방문한 경우 자전거에 부착된 액정을 누르기 전에 먼저 어플을 실행한다. 어플 화면에는 지도와 함께 내가 있는 위치(위치제공 동의 필요)가 표시되는데, 이때 가장 가까운 ‘물방울’ 모양의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설정한 대여비밀번호(홈페이지 및 어플 ‘나의 공간’에서 회원정보관리 → 대여비밀번호등록)를 누르고 액정화면이 시키는 대로 자전거 거치대와 단말기 오른쪽의 연결 잠금장치를 분리한 후 라이딩을 즐기자. 반납은 도착지 근처 아무 대여소에 자전거를 거치한 다음 거치대 연결 잠금장치를 단말기 오른쪽 홈에 삽입한 뒤 ‘반납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음성안내가 나오면 끝이다.
서울시는 따릉이 이용자가 자전거 사용 중 발생한 사고에 대비해 보험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따릉이 안내센터(1599-0120)로 연락해 현장조치(구호조치 등)를 받고 상황에 따라 보상을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