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사람들] 


“30년 축척된 기술력으로 서울시 주택·도시 분야의
‘SH’의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고 사업영역을 개척한다!” 

경영지원본부 해외사업단

 




34개 OECD 국가의 도시 가운데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어디일까? 약 600㎢의 면적에 1천만명 인구가 사는 도시, 바로 서울이다. 서울의 복잡한 주거, 도시문제를 30여 년간 고민· 해결해 온 우리공사(SH)의 종합도시 솔루션을 이제는 해외사업단이 세계로 진출하려 한다.

지난 3월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사업단 TF를 출범시킨 후, 7월 해외사업단장을 영입하여 현원 6명으로 구성된 지는 한 달여 밖에 되지 않은 신생 부서지만, 단원들은 당찬 열정과 포부를 가지고 있다. 그간 쌓아온 서울시 주택·도시 분야의 SH라는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각인시키고 SH의 사업영역을 개척할 해외사업단을 만나 그 미션과 비전을 살펴봤다.



전국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본격적으로 내딛는 ‘세계로’ 향한 발걸음  

해외사업단은 주택건설, 도시계획과 개발에 대한 SH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해외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해외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됐다. 장기적으로는 개발 가용한 택지고갈로 인한 지속가능한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해결할 돌파구로 삼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SH’의 해외 인지도를 높여가는 것이 주요 업무다. 이는 박원순 시장이 취임 후 해외 정책 수출과 개도국 지원 계획을 밝히고, SH공사 김세용 사장 역시 핵심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강조하면서 현실화되었다.

해외사업단은 SH가 운영하는 첫 번째 해외관련 사업 부서이자, 전국 16개 광역도시공사 누구보다 본격적으로 ‘세계로 내딛는 첫 발걸음’이다. 앞에 놓인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겠지만, 좋은 선례를 남기기 위해 꼼꼼히 살펴보며 내실 있게 시작을 하려 한다.

“SH는 30여 년 동안 도시문제 관련 다양한 계획과 사업을 진행해 왔고, 그간의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뿐 아니라 시행착오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나갈 것입니다. 개도국이나 중진국의 도시뿐만 아니라, 선진국의 도시에도 각 지역 여건에 맞게 종합도시 솔루션 제공과 적합한 사업추진으로 ‘SH’와 서울 도시경쟁력을 같이 제고시켜 나가겠습니다. (이홍수 단장)”




사우디프로젝트, 민간기업과의 ‘유기적 협업’에서 본 희망 

서울시 정책수출사업단에서 네트워크를 시작한 스마트 시티 컨설팅 사업에 해외사업단이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사업단은 국내외 경험을 가진 한미글로벌 그룹과 지난 5월 MOU를 체결하였다. 해외사업단은 서울 마곡지구에 계획·적용된 스마트 시티 컨셉을 한미글로벌이 추진 중인 사우디의 리야드 신도시계획에 맞도록 컨설팅을 제안하였다. 사업단은 한미글로벌과 함께 지난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협업하여 제안서 발표까지 마쳤고, 해당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관리감독에 익숙하던 직원들이 역으로 컨설팅 제안서를 만들고 발주처에 브리핑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차와 처음 해보는 업무영역에도 불구하고 SH와 한미글로벌 직원들의 협업이 이루어졌고, 민간과 시너지를 내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민간협업 컨설팅 제안의 과정만으로도 의미있는 출발이라 생각합니다. (박상하 팀장)”



가장 복잡한 도시 ‘서울’에서 통하면 세계에서도 통한다! 

스마트 시티란 무엇이고 SH의 ‘서울 스마트 시티’가 가진 경쟁력은 무엇일까? 김건우 차장은 스마트 시티를 “ICT 기술로 시민 삶의 질을 제고하고,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며 도시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기술을 마곡지구에 계획하고 구현한 것이 스마트시티의 예시라고 설명하며, “서울시의 여러 우수한 도시 정책을 ICT 기술과 접목해서 해외도시 여건에 맞는 사업에 적용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건우 차장)



해외도시에 ‘SH’의 장점을 알리는 해외사업단 마케팅 전략수립 

남을 알기 전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홍수 단장은 SH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강조한다. SH가 그간 어떤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는지 정확히 안 다음, 이를 바탕으로 해외도시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해 나가는 것이 해외 사업의 첫 단계라는 것이다. 해외사업단의 윤종현 과장과 오민식 과장은 마케팅 전략수립에 먼저 힘을 모으고 있다.

“해외도시가 필요한 부분들의 파악하여 도시별 셀링(selling) 포인트를 잘 분석하고, 이를 SH 사업의 시발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공사 내 주요 주택, 도시개발 MP들을 모시고 케이스 스터디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고요. 또한, 서울시 정책수출 사업단을 비롯하여, 빅데이터센터, 클라우드센터, IOT센터, 토피스센터 등과도 협업할 방법도 모색하고 있습니다.”(오민식 과장)

“또한 해외의 인프라구축을 위해 월드뱅크, 아시아개발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등의 국제금융기구, 유엔해비타트 등의 국제기구, 그리고 미국 및 아시아의 여러 도시들의 문을 두드릴 예정입니다. 아울러 SH 주관으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국내외 도시 교류·네트워크 등에도 스피커로 발제하는 등 적극적인 주체로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쌓아나갈 예정입니다.”



‘함께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이해와 관심을 

해외사업단은 호흡이 잘 맞는 오케스트라의 일부로서 조직 내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각자 잘하는 분야를 모아 하나의 팀(SH)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각 도시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종합 솔루션을 합리적으로 찾고 사업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타 부서의 협조와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아직 미천한 역량으로 새로운 해외사업을 개척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SH의 경우 현재 비록 작은 조직에서 시작하지만 향후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조직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매우 커질 것입니다. 이 점을 이해해주시고 적극 지원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장종수 사원)”

중국 사상가 루쉰은 “본래 땅 위엔 길이 없다. 다니는 사람이 많다 보면 거기가 곧 길이 된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SH’라는 브랜드가 해외 건설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다 보니 아직은 길이 없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첫 걸음을 떼고, 한 번 두 번 더 가다 보면 그곳이 곧 길이 될 것이다. 그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해외사업단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야 할 때다.




이홍수 단장은? 

“해외사업의 첫걸음은 SH의 현재 경쟁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단히 제고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건축과 도시계획을 전공하고, 서울, 뉴욕, 싱가포르등의 메트로폴리탄에서 건축설계, 도시계획, 도시개발 등의 사업경험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의 정책경험 등 민관의 다양한 경험으로 해외사업단 총괄업무와 사업방향 및 비전을 설정하고 있다.


박상하 파트장은? 
“서울-해외출장에서의 민관 협업이 진행됐던 사우디 프로젝트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조직 내 건축 설계, 시공, 감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였고, 단장이 공석이었을 때 직무대행업무를 맡아 사우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총괄하였고 사업단 파트장으로서 해외사업관련 기획·조정·관리·조직 운영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건우 차장은? 
“‘한국형’보다 높은 ‘서울형’의 네임 밸류! SH가 스마트시티 선두에 서 있다는 것을 자신합니다!”

MBA 및 미래학을 전공하였고 사업단 합류 전까지 기획조정실에서 다년간 근무하였다. 사우디 웨디안 스마티 시티 제안서를 공동 작업하였고, 국회·시의회 관련 대관 업무와 경영평가, 해외사업 MOU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윤종현 과장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는 파급력이 매우 클 것입니다. 직원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스마트시티 제안서를 함께 담당했고, 해외사업단 사업성 분석과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내외적으로 조직성과 관리, 심사분석 업무도 함께 맡고 있다. 주거에 대한 고민이 있는 서울시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거복지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민식 과장은? 
“SH공사의 30년간 도시개발의 역량을 바탕으로「글로벌 전문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건설도시공학을 전공하고 설계기준,시공,평가 업무를 담당하였고, 현재 해외사업단의 해외사업 및 마케팅 용역, 내부역량 강화 업무를 추진 중에 있으며, 국내·외 유관기관 세미나/회의 등 현황 조사 및 협력방안 모색 등의 관련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장종수 사원은? 
“조직 내 해외사업단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습니다.”

작년 11월 입사해 해외사업 관련 계약체결과 사규개정, 해외사업과 관련된 법률검토는 물론 회계처리, 정기공시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박세용 인턴사원은?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키우는데 있어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는 해외사업단!”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중이며, 7월부터 SH 해외사업단 인턴으로 파견되어, 여름 방학 동안 현장 실습을 경험하고 있다. 도시별 자료 조사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Divya (디비야) 인턴사원은? 
“서울 주택, 도시의 브랜드를 세계로! 인도에서도 곧 해외사업단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경영학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며, 7월부터 SH 해외사업단 글로벌 인턴으로 파견되어, 여름 방학 동안 현장 실습을 경험하고 있다. 도시별 자료 조사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06336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로621

(대표전화 : 1600-3456)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Seoul Housing & Communities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