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쓰는 꿀팁] 


모르게 새는 돈! 아파트 관리비 줄이기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에 사는 사람들에게는는 매달 청구되는 관리비 청구서를 볼 때마다 고민이 깊어진다. 혹시나 우리 집이 다른 세대보다 더 많이 관리비를 내는 것이 아닌지? 더 낸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관리비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이에 직접 관리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알아본다.



첫째, 가정 조명 LED로 교체하고 대기전력 절감 

고효율 인증을 받은 LED 조명은 전기를 흘려주면 빛을 발하는 반도체 소자로 형광등보다 소비전력을 40〜60%까지 절약할 수 있다.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전력소요량이 시간당 940W에서 302W(주택면적 84㎡ 기준)로 낮아져 전기료를 세대당 최대 월 1만2천 원가량 절감할 수 있다.

대기전력을 줄일 필요도 있다. 대기전력이란 전기제품의 전원을 꺼도 전기가 소모되는 전력으로, 이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각종 전기기기의 전원공급을 차단하는 타임스위치나 대기전력 차단시스템을 설치하면 가정 내 전기소비량의 11~15%를 절약할 수 있다.



둘째, 전기사용이 많은 가전제품 전기료 줄이기 

가전제품을 많이 사용하면 당연히 전기료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조금만 신경을 쓰면 가전제품 사용으로 인한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우선 TV는 시청을 1시간 줄이면 월 488원, TV와 셋톱박스 플러그를 뽑으면 월 822원이 절감된다. 따라서 TV 하나로 월 1천310원을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세탁기의 경우 가동 횟수가 중요한 만큼 세탁물을 모아서 돌리는 것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5천W급 기기를 12회에서 8회로 4회 줄여 사용할 경우 매달 246원을 절감할 수 있다.

에어컨은 여름 한 철 사용하는 기기지만 전략소모가 크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에어컨의 경우 1시간 사용을 줄이면 월 4천888원이 절감된다. 그리고 냉방온도 1℃를 높이면 전기료의 약 7%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냉방온도를 26~28℃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진공청소기는 중간 세기로 30분 정도 청소하면 전기료가 10%가 절약(용량 1.4kW 기준)되며 월 170원 줄일 수 있다.



셋째, 사소한 생활습관만 바꿔도 난방·가스비 절감 

가정에서 하루 온수 200kg을 30일 사용하는 경우, 보일러 온수 온도를 15℃ 낮추면 월 17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방의 난방밸브를 잠그고, 보일러를 청소해주면 난방량의 20%를 절감할 수 있으며 온수를 사용하지 않는 여름철에는 실내온도 조절기의 전원을 꺼두는 것도 절감 효과가 있다.

도시가스 급탕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절수샤워기를 사용하거나 샤워시간을 줄이면 된다. 수도꼭지의 온도 조절 버튼은 항상 냉수 위치에 두어 필요하지 않은 온수로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도록 하고 주방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밑바닥이 넓은 조리 기구를 사용하여 열 손실을 줄이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단열재 설치나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활용, 그리고 에어컨 전원 분전반 차단 및 실외기 차양막 설치 등도 냉·난방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전기요금 등 각종 공과금 할인제도를 활용하고, 아파트 관리비가 할인되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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