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가 만난 사람] SH공사 신입사원의 진솔한 TALK, TALK













최근 한 공중파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출연해 직장과 업무를 소개하는 하루 일상을 브이로그 형태로 들려주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영광의 사원증을 목에 건 42명의 젊은 패기 가득한 신입사원들이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를 푸릇푸릇한 젊은 숲 같다고 표현하는 신입사원, 공공재정비1부 이나리 사원, 자산운용본부 매입주택부 강신혜 사원, 도시조경설계부 양재혁 사원을 만나 열정 넘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이나리 사원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주택도시공사 공공재정비1부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공공재정비1부는 공공재개발사업을 담당하는 부서인데요.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운영하고 공공기관이 시행자로 나서서 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공익성 확보를 도모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저는 그 중 본동 구역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재혁 사원 : 저는 도시조경설계부 양재혁 수습사원입니다. 저희 부서는 SH공사에서 시공하고 있는 다양한 택지 및 대지의 조경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저는 아직 한달 된 신입이라 부서의 서무업무를 담당하면서 일을 배워나가는 중입니다.


강신혜 사원 : 안녕하세요. 저는 자산운용본부 매입주택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행정직 강신혜 사원입니다. 매입주택부는 임대공급을 목적으로 서울시에 건축 예정인 주택을 사업자로부터 매입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이나리 사원, 강신혜 사원, 양재혁 사원


Q. 합격 통보를 받기까지의 채용과정 중 가장 어렵다고 느꼈던 관문과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양재혁 사원 : 저는 면접이 가장 어려웠는데요. 우선 조경 직렬이 소수 직렬이라 1대 5의 경쟁률로 심적부담이 컸었고요. 면접은 인성 면접과 PT 및 토론 면접이 있었는데 특히 PT 및 토론 면접은 제가 처음 보는 형태의 면접이라 준비하는 동안에도 방향을 잡는데 많이 힘들었고 시간도 거의 한시간 반 동안 진행해서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컸던 것 같아요.


이나리 사원 : 저는 모든 과정이 다 어려웠던 것 같아요. 매 과정에 합격할 때마다 믿기지가 않았었고.. 제일 어려웠던 건 저도 PT 토론 면접이었는데요. 짧은 시간 안에 생각한 걸 정리해서 발표한다는 게 어려웠어요. 사실 토론은 서로의 아이디어를 듣고 정리해서 의견을 일치시켜가면 되겠거니 했는데 PT는 너무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강신혜 사원 : 쉬운 과정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AI면접이 가장 어렵게 느껴졌어요. AI면접은 크게 인성 검사, 상황 시뮬레이션, 게임 등으로 구성되는데요. 경쟁률 측면에서는 다른 과정들이 더 어렵다고 볼 수 있지만 AI 면접 경험이 별로 없었고 어떤 채점표로 면접자를 판단하는지 공개되어 있지 않아서 응시하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초조했던 기억이 납니다.



Q. 신입사원이지만 청년이기도 한데,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보기에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시행하는 사업 또는 정책 중에서 좋은 정책 하나씩만 소개해주세요

이나리 사원 : 얼마전에 건축문화재를 진행했었는데 청신호 주택을 꾸며서 전시를 했었어요. 저도 자취를 생각하는 청년이다보니 관심이 컸는데 진짜 청년이 원하는 공간을 구현해냈구나, 하는 느낌을 되게 많이 가졌어요. 같이 간 동기가 있었는데 정말 청년이 원하는 것, 피부로 느끼는 것들을 적용 시키고 있구나, 이런 말들을 전해줬어요.


강신혜 사원 : 저는 쉐어하우스에서 12명이서 8개월 동안 살아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시기적으로 되게 급하게 알아보고 했던거라 아쉬움이 컸는데 이후에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진행하는 행복주택이나 임대주택 공고가 많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특히 청년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많아서 그 때 당시에 입주 공고 시기 등 정보를 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양재혁 사원 : 저희 친누나가 최근에 결혼을 했는데요. 우리 공사에서 코로나19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서울의 부부들에게 추억을 안겨주는 ‘사랑의 결혼식’ 지원사업이 있더라구요. 웨딩촬영이나 앨범까지 제공된다고 하니 이런 사업을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겠구나 싶었어요. 정말 뜻 깊은 사회공헌활동이 아닌가 싶어요.


사진 왼쪽부터 이나리 사원, 양재혁 사원, 강신혜 사원


 

Q. 신입사원분들의 하루 일상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이나리 사원 : 출근을 해서 컴퓨터를 켜면 매일매일 홍보부에서 신문 스크랩한 걸 올려주세요. 그럼 이제 관련 기사들을 챙겨서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요. 저는 사실 지금 업무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매뉴얼이나 법률 같은 것도 잘 알아야 되다 보니까 챙겨 읽고 익혀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아서 수시로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는 편이에요.


강신혜 사원 : 제가 부서의 서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출근을 하면 공문 등을 꼼꼼히 읽어보고 부서에 해당되는 내용일 경우 미리 담당자분께 전달을 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부서 업무가 사업자로부터 매입을 진행하다보니 굉장히 절차가 길고 복잡한 편이에요. 특히 등기부등본, 토지대장 등 서류 용어가 굉장히 낯설고 어렵거든요. 문서에 익숙해지기 위해 많이 찾아 읽고 배우고 있습니다.


양재혁 사원 : 네, 저도 비슷한데요. 조금 덧붙이자면 신입분들이 자주 하는 일 중에 부서의 회계를 담당하는데 통신비나 출장비 같은 것들이에요. 저희가 제로페이를 쓰고 있어서 전표를 작성하는데 회사 들어오기 전에 이런 시스템들을 전혀 배워보지 않은 상태라 사수분들께 여쭤보면서 차근차근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Q. 서울주택도시공사를 맘껏 자랑해주세요

양재혁 사원 :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의 주택 및 서울 주민들의 주거복지를 담당함에 따라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청신호, 컴팩트 시티 등등 다양한 사업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 급식이 진짜 맛있어서 점심이 항상 기다려지곤 해요. 16층에 있는 식당 뷰도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서 정말 좋습니다.


이나리 사원 : 맞아요. 예전엔 라면 간식도 나왔다고 들었는데 요즘엔 코로나19로 중단되어서 너무 아쉬워요. 진짜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웃음) 저는 능력있고 젊은 직원들이 전력을 다해 노력하는 회사는 드물다고 생각하는데요. 스스로 배우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는 만큼 미래도 밝다고 생각해요. 현상을 답습하기보다 돌파구를 개척하면서 노련하게 사업을 추진해나가는 모습을 저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강신혜 사원 : 저도요. 우리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대체적으로 젊고 활기찬 분위기가 강점인 것 같아요. 저희 부서에도 주임님과 대리님들이 많이 계시는데 전체적으로 연령대도 굉장히 젊고 사내 분위기가 밝아서 만족도도 높답니다.





Q. 나에게 서울주택도시공사란?

이나리 사원 : 금강산이요. 오래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막연한 희망이 있는 그런 곳인데요. 저에게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딱 그런 느낌이에요. 그런 곳에 제가 근무하고 있다는게 아직도 가끔 믿어지지 않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양재혁 사원 : 우리 공사는 저에게 첫사랑 같은 곳인데요. 이루어지기까지 많이 힘들고 고되지만 정말 소중하잖아요. 제 첫 직장인 만큼 많이 어색하고 실수가 잦지만 하루하루가 설레고 즐거워 첫사랑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이 첫사랑이 끝사랑이 되도록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열심히 일 잘하는 신입사원이 되고 싶습니다.


강신혜 사원 : 저에게 서울주택도시공사란 끝사랑이에요. 양재혁 동기는 첫사랑이라고 표현했지만, 첫사랑은 언젠가 잊혀지고 아련한 마음을 품고 결국엔 다른 사랑을 찾게 되는 한없이 가벼운 감정이지만 끝사랑은 말 그대로 더 이상 다른 사랑을 찾아 떠나지 않겠다는 의미를 갖잖아요. 저는 SH를 끝사랑으로 여기에 뼈를 묻겠습니다.(웃음)



누구에게나 처음이 주는 의미는 설렘이자 도전이고 나아가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되곤 한다.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고 점차 배워 나가기에 내일이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젊은 피를 수혈하는 신입사원의 미래는 공사 16층에서 환하게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만큼이나 밝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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