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책]
서울 도심에서 누리는 자연 속 휴식,
‘서울대공원 야영장’에서 힐링하세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요즘. 고단한 일상을 벗어나 자연의 품으로 훌쩍 떠나고만 싶어진다. 그럴 때면 서울 외곽으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지만, 서울 도심에서도 계곡과 야영장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청계산 기슭의 청아함이 느껴지는 ‘서울대공원 야영장’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추고 떠나길 바란다.
청계산의 맑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
푸른 소나무와 따스한 햇볕이 가득한 서울대공원 야영장. 청계산의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산림이 뿜어내는 상쾌한 공기가 느껴지는 힐링 공간이다. 1986년 개장한 서울대공원 야영장은 27,000m²의 면적으로, 1일 1,500명 내외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지녔다. 매년 3월 하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야영객을 맞이한다.
야영장 중앙으로 계곡물이 가로질러 흐르고, 그 양편으로 참나무 야영장 2곳, 소나무 야영장 2곳이 마주하고 있다. 수심이 얕은 계곡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숲을 따라 조성된 등산로는 자연을 더욱 온전히 느끼게 한다. 그 외 수돗가,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매점, 방문자센터, 농구장, 배구장, 대피소, 놀이터 등의 시설이 충분하게 갖춰져 편의성을 더한다.
초보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야영장
서울대공원 야영장만의 특징 중 하나는 캠핑 초보들도 부담 없이 방문해 야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저 몸만 가도 충분할 만큼 각종 편의시설이 알차게 갖춰져 있다. 우선, 야영장에는 텐트와 테이블이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어, 텐트가 없는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또한, 방문자센터에서는 테이블, 의자, 그릴, 가스버너 등 야영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유료로 대여할 수 있다. 센터 바로 옆에 자리한 매점 또한 이곳의 자랑이다. 각종 식자재‧음식들이 구비되어 있어 빈손으로 와도 부족함 없이 야영을 즐길 수 있다. 단, 저녁 8시면 문을 닫으니 그 전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야한다.
야영은 물론, 8월1일부터 피크닉도 사전 예약
다음으로, 시설 이용을 위한 예약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자.
① 야영할 경우
야영할 경우, 반드시 인터넷을 통해 예약 및 결제를 해야 한다.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익월 사용에 대한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만약, 15일이 공휴일이면 익일 평일에 예약이 시작된다. 즉, 10월에 캠핑을 하러 갈 계획이면, 9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주말, 공휴일, 방학 시에는 야영장 4곳이 모두 개장되지만, 평일에는 1번 야영장부터 순차적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야영객들은 예약일 정오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익일 오전 10시까지 퇴실해야 한다.
② 피크닉만 할 경우
원래는 피크닉만 할 경우, 예약이 별도로 필요 없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8월 1일부터 피크닉도 예약이 필수가 되었다. 만약, 피크닉 시 텐트를 사용할 예정이라면, 방문 당일 정오까지 텐트를 예약해야 한다. 피크닉 이용 시간은 당일 오전 9시부터 당일 오후 7시까지다.
야영장은 정규적으로 매주 월요일이 휴장이다. 월요일이 휴일이라면 화요일이, 징검다리 연휴라면 연휴 다음날이 휴장이다.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예약하는 것을 권장한다.
반드시 지켜야 할 에티켓
입장 시 예약자는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예약한 것을 양도받아 입장할 수 없으니 참고 바란다. 캠핑장 출입은 반드시 출입구를 통해서 해야 하며, 예약 시 지정된 자리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음주‧가무 등의 소란행위를 비롯해, 캠프파이어, 폭죽놀이 등 화재 위험이 있는 행위 시 퇴출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 바란다.
샤워장 및 수돗가에서의 빨래, 애완동물 동반 출입은 아쉽지만 불가하다.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우선이므로, 숲이 우거진 곳에서는 뱀이나 해충을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즐겁게 즐기고 잘 쉬었다면, 깔끔한 청소와 뒷마무리는 기본 중의 기본일 것이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이니만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가까운 거리에서 지친 심신을 다독일 기회를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서울산책]
서울 도심에서 누리는 자연 속 휴식,
‘서울대공원 야영장’에서 힐링하세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요즘. 고단한 일상을 벗어나 자연의 품으로 훌쩍 떠나고만 싶어진다. 그럴 때면 서울 외곽으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지만, 서울 도심에서도 계곡과 야영장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청계산 기슭의 청아함이 느껴지는 ‘서울대공원 야영장’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추고 떠나길 바란다.
청계산의 맑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
푸른 소나무와 따스한 햇볕이 가득한 서울대공원 야영장. 청계산의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산림이 뿜어내는 상쾌한 공기가 느껴지는 힐링 공간이다. 1986년 개장한 서울대공원 야영장은 27,000m²의 면적으로, 1일 1,500명 내외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지녔다. 매년 3월 하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야영객을 맞이한다.
야영장 중앙으로 계곡물이 가로질러 흐르고, 그 양편으로 참나무 야영장 2곳, 소나무 야영장 2곳이 마주하고 있다. 수심이 얕은 계곡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숲을 따라 조성된 등산로는 자연을 더욱 온전히 느끼게 한다. 그 외 수돗가,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매점, 방문자센터, 농구장, 배구장, 대피소, 놀이터 등의 시설이 충분하게 갖춰져 편의성을 더한다.
초보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야영장
서울대공원 야영장만의 특징 중 하나는 캠핑 초보들도 부담 없이 방문해 야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저 몸만 가도 충분할 만큼 각종 편의시설이 알차게 갖춰져 있다. 우선, 야영장에는 텐트와 테이블이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어, 텐트가 없는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또한, 방문자센터에서는 테이블, 의자, 그릴, 가스버너 등 야영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유료로 대여할 수 있다. 센터 바로 옆에 자리한 매점 또한 이곳의 자랑이다. 각종 식자재‧음식들이 구비되어 있어 빈손으로 와도 부족함 없이 야영을 즐길 수 있다. 단, 저녁 8시면 문을 닫으니 그 전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야한다.
야영은 물론, 8월1일부터 피크닉도 사전 예약
다음으로, 시설 이용을 위한 예약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자.
① 야영할 경우
야영할 경우, 반드시 인터넷을 통해 예약 및 결제를 해야 한다.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익월 사용에 대한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만약, 15일이 공휴일이면 익일 평일에 예약이 시작된다. 즉, 10월에 캠핑을 하러 갈 계획이면, 9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주말, 공휴일, 방학 시에는 야영장 4곳이 모두 개장되지만, 평일에는 1번 야영장부터 순차적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야영객들은 예약일 정오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익일 오전 10시까지 퇴실해야 한다.
② 피크닉만 할 경우
원래는 피크닉만 할 경우, 예약이 별도로 필요 없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8월 1일부터 피크닉도 예약이 필수가 되었다. 만약, 피크닉 시 텐트를 사용할 예정이라면, 방문 당일 정오까지 텐트를 예약해야 한다. 피크닉 이용 시간은 당일 오전 9시부터 당일 오후 7시까지다.
야영장은 정규적으로 매주 월요일이 휴장이다. 월요일이 휴일이라면 화요일이, 징검다리 연휴라면 연휴 다음날이 휴장이다.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예약하는 것을 권장한다.
반드시 지켜야 할 에티켓
입장 시 예약자는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예약한 것을 양도받아 입장할 수 없으니 참고 바란다. 캠핑장 출입은 반드시 출입구를 통해서 해야 하며, 예약 시 지정된 자리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음주‧가무 등의 소란행위를 비롯해, 캠프파이어, 폭죽놀이 등 화재 위험이 있는 행위 시 퇴출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 바란다.
샤워장 및 수돗가에서의 빨래, 애완동물 동반 출입은 아쉽지만 불가하다.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우선이므로, 숲이 우거진 곳에서는 뱀이나 해충을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즐겁게 즐기고 잘 쉬었다면, 깔끔한 청소와 뒷마무리는 기본 중의 기본일 것이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이니만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가까운 거리에서 지친 심신을 다독일 기회를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