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안 인테리어나 꾸미기에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여러가지 소형 가전부터, 식료품에 이르기까지 갖은 소품들이 난무하는 주방이라면 마음먹고 정리정돈을 시작해도 그 때 뿐, 금세 어지러워지기 십상이다. 맛있는 집밥이 뚝딱 만들어질 것 같은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주방을 위한 정리정돈 꿀팁을 소개한다.
▲출처 : ClipartKorea
수납장
깔끔한 주방의 핵심은 정리정돈에 있다. 그릇, 식료품, 양념통 등 주방을 어지럽히는 소품들을 딱 맞는 수납장에 쏙쏙 넣어 꼭꼭 보이지 않게 숨겨보자. 냉장고 옆 빈공간이나 기둥처럼 남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꼭 맞는 수납장을 짜보면 어떨까. 서랍형이든 찬장형이든 제 기능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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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메모장
냉장고 문을 자주 열면 냉기가 상실되어 적지 않은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한다. 이제 냉장고 문에 작은 메모장을 만들어 냉장고 안에 든 식재료들을 체크해보자. 잘 사용하지 않는 소스류부터 유제품처럼 유통기한이 짧은 식료품까지, 이미 있는 재료를 중복해서 구매하는 실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허전한 냉장고 앞에 깔끔한 메모장을 부착해두기만 해도 인테리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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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 소분
작년 명절에 남은 떡이나 생선부터 부위를 알 수 없는 고기까지, 관리되지 않은 냉동실은 위생에도 좋지 않다. 이제 냉동실도 구획별 정리정돈을 시작해보자. 일회용 위생백을 이용해 대량 제품을 소분하여 보관하면 음식을 조리하는 시간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음식의 종류와 소비기한 등을 위생백 앞에 메모해두면 재료를 찾기도 한결 수월해진다. 냉동실 칸마다 용도를 구분해서 육류, 생선류, 양념류 등을 배치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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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잔거치대&양념통
주방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식기는 다름아닌 머그잔일 것이다. 그만큼 사용 빈도도 많고 이곳 저곳에서 기념으로 사들인 경우도 많다. 자주 사용하는 머그잔이라면 거치대를 이용해서 주방 전면에 배치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된다. 예쁜 머그잔이라면 금상첨화. 더불어 소금, 설탕, 후추 등 갖은 양념재료와 스파게티 면, 시리얼 등도 투명 그릇에 담아 보관하면 밀봉 효과에 깔끔한 주방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