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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다
제세공과금과 관리비를 비롯한 각종 공과금의 신용카드 납부가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다. 의료보험의 경우 지역가입자는 자동이체가 가능하지만, 수수료(약 1%)의 부담으로 이용하기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 반면 공동주택 임대료는 수수료 없이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카드사와 협약을 맺어 입주민의 편의를 보장하고 있다.
LH 임대주택의 임대료 카드 납부 서비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아파트의 연간 관리비 총액은 12조원(2010년 기준)에 달했다. 2013년 관리비 카드납부 서비스 중단 직전 이용고객은 약 200만 세대로 연간 3조원 규모였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신한.우리카드는 지난해 협약을 맺고 3년 만에 임대료 카드납부 서비스를 재개했다. 기존에는 지로, 자동이체, 가상계좌 납부방법 등 은행을 통한 납부방법만 가능했으나, 협약을 통해 LH 임대아파트 입주 81만여 세대는 카드로 임대료를 자동이체 할 수 있게 됐다. 임차인의 납부편의를 높이기 위한 임대료 카드납부 서비스는 6개월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LH 이동근 임대운영부장은 “임대료 신용카드 자동이체 납부서비스 도입으로 임대료 납부와 수납이 쉬워져, 입주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임대료 체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거복지사업처 김민희 차장은 “입주민들은 별도 수수료 없이 카드납부할 수 있고, 카드사의 포인트, 캐시백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고객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 재개의 의의를 설명했다.
매입·전세임대 입주민의 보다 편리한 임대료 납부를 위해 타 카드사와도 협약을 맺어 대부분의 신용카드로 납부가능하다. 단 카드사마다 신청개시일이 다르니 콜센터에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
SH공사, 임대료 카드 자동납부 도입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공사) 경영정보협의회에서도 임대료 카드납부 제도를 검토하여 공사 분양수납부에 제도 도입을 권고하였고, 분양수납부는 주요 카드사와 업무협약 및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올해 1월부터 카드 자동납부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1월부터 공사가 관리하는 18만 임대아파트 입주자는 임대료를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노약자들이 은행을 방문해서 현금납부하는 불편이 사리지는 등 임대주택 입주자들의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공사는 올해 7월부터 5개 카드로(신한, 우리, 국민, 하나, BC) 카드납부 서비스를 확대하였으며, 오는 10월부터는 현대카드, NH농협카드를 포함하여 7개 국내 주요 신용카드로 임대료 카드납부를 확대할 계획이다. 단 건별결제가 아니라 자동이체만 가능하다. 벤치마킹을 통해 다른 공기업과 차별화된 점은 가든파이브 상가와 단지 내 상가 등 상가 임대료도 7월부터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납부방식의 다양화로 고객 편의를 높이고, 일시적 통장잔액부족으로 발생하는 체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공사는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임대료 카드 자동납부(자동이체) 신청
신한카드(1522-3860) / 우리카드(1800-3337) / KB국민카드(1577-9900) / KEB하나카드(1800-1111) / BC카드(우리은행:1800-3337, IBK기업은행:1588-2588) / 현대카드(1577-6000) / NH농협카드(1644-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