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 주거복지] SH공사 빈집 프로젝트, 서울에 온기를 더하다!













온기가 없는 거리에는 더 이상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다. 그렇게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해지면 거리는 슬럼화된다. 슬럼화된 거리는 우리의 생활터전을 위험하게 만든다. 이를 막기 위해 지자체는 거리를 이루는 빈 공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사람들의 온기를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실제로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빈집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최근 SH공사는 「2021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수상하는 등 빈집활용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금부터 SH공사 빈집활용사업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SH공사 빈집활용사업(강북구 미아동 159-29)
(출처: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 빈집 프로젝트,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

서울의 빈집은 대략 96,629호(2020, KOSIS)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서울 전체주택(3,015,371호)의 3.2%를 차지한다. 빈집들을 방치할 경우, 안전사고나 범죄발생 우려가 높아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막기위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시내에 정확한 빈집의 숫자와 행태 등을 조사하여 빈집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공급해왔다.


최근 SH공사는 미아동 일대의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매입하여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등으로 정비·활용하는 빈집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남기봉건축사사무소 남기봉 건축가, 이한건축사사무소 이호석, 한보영 건축가, 이로재건축사사무소 승효상 건축가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SH공사 미아동 일대 빈집활용사업은 빈집을 활용하여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최초의 사례로 주목을 끌었다. 또한 기존 동네의 환경과 질서를 존중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 방식으로 접근하여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지난 9월 3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모」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추진한 ▲미아동 159-29 빈집활용사업과 ▲미아동 791-1614 빈집활용사업은 각각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 표창)과 특별상(국가건축정책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참고로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과 공간 환경을 보급하는데 헌신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 크게 3개 부문(공공건축, 혁신행정, 국민참여)에서 우수한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이 가운데 SH공사는 공공건축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SH공사 미아동 159-29, 미아동 791-1614 빈집활용사업은 지역 중심의 건축디자인을 구현한 동시에 행복주택 입주민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조성하여 주거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주거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빈집을 건축설계·시공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환경개선을 위해 허물어져가는 높은 담장을 제거해 막다른 골목길의 숨통을 틔우는 등 노력한 부분들도 함께 인정받았다.


양용택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은 “미아동 일대 빈집활용사업은 낙후된 빈집을 재생산한 훌륭한 사례다.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공사 빈집활용사업(강북구 미아동 791-1614)

(출처: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 서울 빈집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민간 소유의 빈집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빈집 관리·지원·매입시스템 「서울형 빈집CARE+(빈집케어플러스)」를 운영 중에 있다. 소유자가 빈집케어플러스 시스템에 빈집을 등록하면, SH공사가 등록된 빈집을 관리/지원, 공공매입을 진행한다.


빈집케어플러스는 서울시와 SH공사에서 추진 중인 서울시 빈집프로젝트의 연장선상으로, 공공에서 직접 매입, 활용할 뿐만 아니라 민간 소유자의 자발적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해당 시스템의 주요 이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빈집케어플러스를 신청한 빈집을 대상으로 안전 및 위생 점검을 진행하여 관련 위험요소를 감소시킨다. 두 번째는 전문성이 부족한 빈집 소유자들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빈집을 활용할 수 있도록 SH공사측으로부터 건축 및 개발 자문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세 번째는 빈집 소유자가 매도를 희망할 시, 서울시 빈집프로젝트의 기준 및 절차에 따라 매입여부 판단 후 매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형 빈집케어플러스

(출처: 서울주택도시공사)


빈집케어플러스 시스템 도입 이후 서울시와 SH공사는 적극적으로 서울시내 빈집을 매입해 임대주택, 사회주택, 생활SOC 등으로 공급하는 등 빈집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SH공사는 빈집케어플러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빈집 관련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더불어 빈집 소유주의 자발적 신청에 의한 데이터 구축 및 활용을 통해 정보제공 동의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06336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로621

(대표전화 : 1600-3456)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Seoul Housing & Communities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