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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가 만난 사람] 터무니 없는 주거비 해결을 위해 태어난

터무늬 있는 집이 벌써 4년이 되었다












터무니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터무늬 있는 집’

터무니 없이 비싼 집값과 임대료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는 높은 장벽과 같은며, 힘찬 사회생활의 첫발을 딛고 출발하기전에 사기를 저해하는 큰 요인 중 하나로 변모한지 오래 되었다. 월세 부담으로 힘겨워 하는 청년층의 이야기가 미디어에 노출되고 이를 안타까워 하는 시선이 많지만 실질적인 해결책은 미미한 수준. 어떤 대안이 있을까? 청년 주거 문제를 혼자가 아닌, 함께 해결해 보면 어떨까? 그래서 시민이 모여 함께 만들고, 청년이 운영하는 세대 협력형 공유주택이 탄생했다. 이름하여 ‘터무늬 있는 집’이다.


김수동 소장님을 직접 만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담아 보고자한다.



▲김수동 소장


‘터무늬 있는 집’이란?

비영리민간재단인 사회투자지원재단이 추진한 ‘터무늬있는집’은 청년과 시민이 협력해 공동체를 실현하는 공간이다. 오직 시민들의 자금을 출자 방식으로 투자받으며 이 투자금은 예치금 형식으로 청년들을 위한 공유주택의 전세 보증금으로 사용된다. 시민 출자자는 터무늬있는 소셜예금에 100만원 이상을 3년 혹은 5년간 정기예금 형태로 예치하며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다. 무이자를 선택할 경우 연 1%에 해당하는 금액은 기부금으로 처리되어 청년들의 생활과 복지를 위해 쓰이게 된다. 다시 말하면 시민들의 선량한 기부금으로 주거난에 처한 청년들의 기본권인 주거의 권리를 보장해 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터무늬 있는 집은 청년이 건강한 사회적 관계와 건강한 삶을 위한 유례없는 소중한 공간이다.

 

▲사진출처 - 터무늬있는집 SNS


‘왜 ‘터무늬 있는 집’이 특별할까?

터무늬 있는 집은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이 아닌 시민들의 출자금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입주 대상을 지역사회 정착이나 공동주거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한하며 입주자 선발도 지역의 관련 네트워크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아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승인한다. 주택의 형태 또한 공급자가 정한 주택이 아닌 청년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보증금이 없는 것이 매력적이다. 이러한 혜택을 받은 청년들은 터무늬 타임뱅크를 운영하며 청년과 출자자간 재능을 공유하게 된다. 이는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옳은 방향으로 성장하게 하며 청년들의 지역활동을 확대하는 선순환을 보여준다.


▲사진출처 - 터무늬있는집 SNS


‘‘터무늬 있는 집’ 4년 차. 그 성과와 사회적 가치는 무엇일까?

터무늬 있는 집은 청년 입주자를 위한 안정적인 주거지원의 가치를 넘어 거주하는 청년 당사자 중심으로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운영된다. 청년 당사자들의 의견과 의사결정 과정 자체의 관계중심성은 그 자체로 의의가 있는 것이다. 또한 시민의 투자는 이익회수가 목적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투자라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이다. 이 활동을 통해 청년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로 성장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출자자와 수혜자 모두의 적극성과 주도성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함께 만드는 집, 함께 꿈꾸는 미래

터무늬 있는 집의 운영기관인 비영리 민간재단 사회투자지원재단은 지역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단체를 만나왔으며 2018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출자운동 3년이 도래했을 때 시민들의 힘은 약 7억원이라는 금액을 모이게 했다. 2020년부터는 서울시와 SH공사가 협력하여 서울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빈 집을 매입하여 리모델링해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고 있다. 학자금 대출, 보증금 대출과 이자, 생활비까지.. 청년들의 무거운 어깨는 언제쯤 자유로워질까. 경제적 고립은 마음의 고립을 낳고 이는 사회로의 불신을 낳는다. 이를 타파하기 위한 서울시와 SH공사의 노력은 괄목할 만 하다. 물론 모든 청년들이 수혜자가 되는 것은 시일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다. 공공부문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과 재원의 범위는 점점 넓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SH공사가 있다. 그리고 청년들의 날개를 펼치기 위해 서울시와 SH공사는 더 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은 더 밝은 미래를 꿈꾸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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