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을 대표하는 공기업답게 SH공사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공익실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사람과 공간을 잇는 스마트한 공간을 창출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사람과 함께 행복한 공동체의 건설과 모두를 위한 도시와 공간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H공사가 전개하고 있는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네 분야의 전략과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첫번째는 문화로 하나되는 공동체, 두번째는 도시공동체의 격차 해소, 세번째는 공간복지 인재의 양성,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포용적 도시문화의 확대이다. 이 중 첫번째와 연결되는 “그림그리기 대회” 와 세번째로 연결되는 “SH 어반스쿨”이 눈길을 끈다.

문화로 하나되는 공동체, “SH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전개하는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SH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5월 개최되었다. 사람과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건설하고자 하는 SH공사 노력의 일환이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정서 함양과 자유로운 상상력 건설을 도모하기 위한 SH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24회째를 맞이하였다.
제24회 SH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코로나19의 위험으로 인해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5월 2일부터 18일까지 접수된 그림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행복한 서울”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사람과 함께 행복한 서울 안에서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이 출품되었다.
참가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4세(2019년생)부터 ~ 13세(2010년생)까지의 이하 어린이만 출품 가능하며 접수 결과 총 2,520명이 작품을 출품하였다. 미취학 부문의 대상은 ‘무지개 빌딩나라’를 출품한 김재아 어린이에게, 초등 저학년 부문에서는 ‘역사 지킴이 서울’을 출품한 이도윤 어린이에게, 초등 고학년 부문에는 ‘남산가는길’을 출품한 우희찬 어린이에게 수여되었다.
SH공사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인해 2천 5백여 어린이들의 꿈과 행복을 만날 수 있던 것은 매우 뜻깊다. 문화로 하나되는 서울시민의 공동체를 건설하는 비전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도시공동체의 격차 해소 “SH 어반스쿨”
‘SH어반스쿨'(Sustainable Habitat-Urban School)은 지속가능한 주거권을 보장하는 한편 국내 주거권에 대한 청년들의 올바른 인식을 도모하기 위해 SH공사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듣고(이론교육), 보고(현장답사), 말하는(포럼) 통합형 주거권 인식향상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며, 그들을 위해 꼭 필요한 조건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스스로 깨닫고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면 우리는 보다 더 밝은 미래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신청기간은 4월 29일부터 5월 15일이었으며 소정의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23일 최종 20명이 선정되었다. 지원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대학생이었다.
SH어반스쿨에서는 이론교육과 현장답사는 물론 실효성 있는 프로젝트를 위한 팀별 토론 및 멘토링도 수행된다. 총 3달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의 커리큘럼은 주거 및 도시 분야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주거권 강연 총 7강과, 서울과 지방의 각 주거 이슈 현장과 솔루션 사례지 등 현장 답사 총 2회, 그리고 졸업식까지 총 10회차로 구성된다. SH공사 현직자 멘토 등 전문가 멘토링과 함께 진행되는 주거권 솔루션 제안 팀 프로젝트 포럼 3회도 포함되어 있다.
SH공사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가 준비한 SH어반스쿨을 통해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도시와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스스로 제공하고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