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는 사회적 기업이다. 시작은 디자인 회사였지만 현재는 주거공간인 ‘아츠스테이(ARTXSTAY)를 운영하며 주거의 안정과 문화의 기획, 그리고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기업 안테나의 사회주택 브랜드인 ‘아츠스테이’는 지역과 사람을 위한 집으로 정의될 수 있다. 더 나은 삶과 더 나답게 생활할 수 있는, 그럼에도 공동체를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꿈을 키우는 곳, 즉 개인과 커뮤니티가 융화되어 정말 살고 싶은 공동체를 일굴 수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나태흠 대표가 꿈꾸는 아츠스테이의 비전이다.
이런 아름다운 꿈을 만들어가고 있는 안테나의 ‘나태흠’ 대표를 만나보려한다.
▲ 나태흠 대표
어떻게 아츠스테이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아츠스테이는 청년 예술가들이 물리적인 제약 없이 창작활동에 몰입하고 안전한 거주의 기반을 제공해 주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는 바와 같이 입주민의 40% 가량은 예술에 종사하며 창작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현재는 SH공사와 LH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여러 곳에 사회적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출처 : 안테나 페이스북
진행하고 있는 사회주택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진다. 첫번째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이고 두번째는 매입약정형 사회주택이며 마지막으로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을 진행하고 있다.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의 경우 지자체가 소유한 토지를 사회적 경제주체가 임차하여 주택을 건립하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장기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매입약정형 사회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사회주택의 설계‧시공부터 운영까지 맡는 방식이며 건축 초기부터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은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재임대하는 것으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 출처 : 안테나 페이스북
아츠스테이가 지역과 상생하는 이유는?
아츠스테이는 건축이나 도시를 전공하지 않은 디자이너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주택을 단순한 주거의 의미보다는 적절한 디자인을 통해 지역에 기여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지역과 상생하며 지역의 구성원이 되어 지역민과 서로 소통하는 것은 지속 가능성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역마다 그 공간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의미가 있으며 그 지역의 공간이 어떤 정체성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 출처 : 안테나 페이스북
앞으로의 행보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것이 제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그 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고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듯한 시선을 바탕으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기업 활동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저희의 노력으로 인해 지역과 도시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하는 것을 끊임없이 지켜보는 것이겠죠. 모두 행복하고 살기 좋고 상생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결국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으니까요.
▲ 출처 : 안테나 페이스북
‘아츠스테이’는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위한 물리적, 정서적 기반의 부족에 대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3월 코워킹 스페이스 문래점을 오픈하며 출발했다. 현재 사회적 약자와 청년, 중장년층 등 다양한 세대가 모여 살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코워킹과 코리빙 공간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맞춤화된 라이프스타일로 소셜믹스를 실현해가고 있다.
▲ 출처 : 안테나 페이스북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배려하고 실천하는 안테나와 아츠스테이, 그리고 나태흠 대표의 발걸음에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