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문화와 휴식을 전하는 행복한 열차, 문화철도959를 소개한다.
신도림을 담은 복합 문화 공간
이름도 재미있는 문화철도959, 이곳은 신도림 1호선 역사에 마련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우수한 접근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향유를 위해 2017년에 만들어졌다. 175평 규모이며, 기차와 플랫폼을 테마로 디자인해 신도림역이 가지는 정체성을 이어갔다. ‘959’는 ‘구로구’를 숫자로 재치있게 표현한 것이다. 문화철도959는 키즈플랫폼(2층), 아트플랫폼(3층), 문화교실(3층)로 구분된다.
▲출처: 구로문화재단블로그
키즈플랫폼
키즈플랫폼에는 흥미진진한 6개의 존이 있다. ‘친환경 편백놀이존’은 편백나무 향이 싱그러운데, 어린이들을 위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빙글빙글 기차놀이존’에서는 재미있는 기차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플레이존’에서는 다양한 장난감이 비치되어 소꿉놀이와 벽돌 쌓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플라스틱 공이 가득 찬 ‘볼풀레이존’에서는 맘껏 파묻히거나 미끄럼틀을 타며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 ‘꿈꾸는 도서관’에는 그림 관련 도록 외 2,000여 권의 책이 가지런하며, ‘북카페존’에서는 레트로 디자인을 즐기며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6개의 존이 6개의 색다른 즐거움을 전한다.
▲출처:구로문화재단블로그
아트플랫폼
아트플랫폼은 예술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스튜디오1에서 5까지 마련되어 있다. 아담한 크기의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서양화, 한국화, 사진, 공예, 웹툰, 일러스트 등의 작업에 몰입한다. 이곳은 일반인들도 방문이 가능하며, 간단한 예약 절차를 통하면 작가와의 만남도 가질 수 있다. 예술에 대한 열정이 스튜디오마다 가득하다.
▲출처: 구로문화재단블로그
문화교실
문화교실은 크게 2개의 공간(문화교실1, 문화교실2)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문화 강좌나 세미나 장소로 쓰인다. 문화교실1은 30명 분의 좌석과 빔프로젝트가 마련되어 있고, 문화교실2는 20명 분의 좌석과 이동식 빔프로젝트가 마련되어 있다. 인원이 많을 시엔 두 공간을 합쳐 사용할 수 있다. 미술, 영어, 사진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관련 강좌가 열려 수강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
959 갤러리
959 갤러리에선 다채로운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예술가는 물론 지역 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최대 8주까지 전시가 가능하다. 전시 일정 및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각박한 일상에 휴식과 활력을 전하기 위한 문화철도959는 오늘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