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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 탐구] 한옥으로 된 모두의 도서관,

- 청운문학도서관












종로구 최초의 한옥 공공도서관인 청운문학도서관엔 한옥의 여유와 문학의 감동이 가득하다.



한옥의 슬기와 문학의 열정

2014년 개관한 청운문학도서관, 이곳엔 문학에 대한 종로구와 종로문화재단의 열정이 가득하다. 지하는 편의와 기능성을 살려 현대식으로 지어졌다. 지상은 인왕산의 풍경과 어우러지도록 한옥 형태로 지어졌다. 전통의 미를 살린 수제 기와와 돈의문 지역 철거 작업 중 나온 한옥 기와를 사용해 건축물의 의미를 더했다. 청운문학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문학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음은 물론, 흥미로운 강연을 듣거나 전시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출처:청운문학도서관


현대적인 지하

지하는 전반적으로 모던한 분위기인데, 창을 넘어 들어오는 한옥 담장의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과 서의 멋스러운 조화. 특히 이곳은 어린이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데, 노란 책장과 푹신한 자리가 미소를 머금게 한다. 공간 한편에는 나무 탁자가 마련되어 있어 호젓한 독서가 가능하며, 다목적실이 있어 노트북 사용도 가능하다.


▲출처:2014 서울시 건축문화제 자료집(윤동주문학관)

 

한국적인 지상

지상은 한옥 형태인데, 특히 폭포를 볼 수 있는 열람실은 인기가 대단하다. 시원한 폭포 소리를 들으며 지하에서 빌린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여유로움. 이곳엔 단체 열람실도 특색이 있다. 온돌로 된 바닥에 넉넉한 크기의 좌탁이 마련돼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토론이나 강연, 작품 발표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세미나실도 있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다. 한옥과 문학 작품이 빚어내는 격조란 실로 대단하다.


 

전통 교육 프로그램

청운문학도서관에선 다양한 전통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는데, ‘청운까치서당’과 ‘아빠와 함께하는 1박 2일 한옥독서캠프’가 유명하다. 청운까치서당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논어와 사자소학 등을 노래로 배우고 전통 예절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옥독서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아빠와 함께 한옥에서의 추억을 만들며 문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출처:청운문학도서관


 

윤동주문학관

청운문학도서관에서 7분 정도 걷다 보면 윤동주문학관에 다다른다. 이곳은 수도 가압장을 개조한 공간으로 윤동주 시인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이 비치되어 있다. 1층 전시장 한 가운데의 우물 틀이 인상적인데, 소중한 기증물로 시인이 살던 집 우물 틀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윤동주문학관은 청운문학도서관과 연계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인의 고결한 시심은 방문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이 된다.


▲출처:청운문학도서관 


일상의 행복을 읽는 곳

한옥에서 즐기는 현대문학의 매력. 청운문학도서관에선 조금 더 푸르러지고 조금 더 가벼워진다. 가을에는 청운문학도서관을 찾자. 한적한 정자에 앉아 풍경을 즐기며 책장을 넘기자. 일상의 행복이 한 장 한 장 넘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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