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고(Dream), 만들고(Design), 누린다(Play)는 뜻을 가지고 있는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서울특별시 동대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이다.누구나 알고는 있는 동대문 건축물이지만 어떤 문화공간을 제공하는지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소개하고자 한다.

디자인 혁신의 공간 DDP

2006년 서울특별시청이 계획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2014년 3월 21일 문을 열었다. DDP의 목적은 혁신과 개발을 위해 디자인적 사고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라크 태생의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디자인한 DDP는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이다. 외부도 내부도 직선 하나 벽 하나 없는 건축물로서, 은색 알루미늄 외장패널 45,133장을 바깥에 붙였다. 지하 3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아트홀, 뮤지엄, 디자인랩,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DDP는 서울의 디자인•창조산업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출처:서울디자인재단

DDP 디자인 뮤지엄

대한민국의 유일한 공립 디자인뮤지엄으로서 개관이래 크고 작은 전시들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20년 2월 17일 DDP디자인뮤지엄은 ‘서울특별시 등록 미술관 제29020-01호’ 1종 공립미술관으로 등록되었다. 앞으로도 서울의 디자인 가치를 발굴, 연구, 전시해 국내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고, 동시대 글로벌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D-숲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에 위치한 D-숲은 시민 누구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곳, 시민 누구나 세련된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서 공공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 경험을 만나는 오픈 라운지이다. 잔디가 펼쳐진 바닥, 눈길이 닿는 곳곳에 자리한 푸른 잎들은 마치 작은 숲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에서는 시민 참여형 전시, 강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으며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형 휴식 콘텐츠를 제공한다.

▲출처:투명한도시 서울

UD 라이프스타일 플랫폼(U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3층에 조성된 유니버설디자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UDP)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컨셉 아래 시민 누구나 유니버설디자인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상설로 운영되고 있는 전시 공간이다. UDP는 더 나은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자 전시 공간을 일상의 주거공간에서 만나는 UD 홈, 함께 소통하는 도시 공간 UD 시티, 디자인 가치와 영감을 만나는 UD 라이브러리 세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전시 상품들을 통하여 국내외 기업들이 추구하는 UD의 가치와 스마트 기술 기반의 미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ON

2021년에 개관한 ‘서울-ON’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2층에 위치한 상설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증가한 화상회의 및 비대면 행사를 위하여 특별히 조성한 공간이다. 길이 35m에 달하는 공공기관 최대 규모 화상회의 전용 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고해상도 영상장비, 음향 조명 설비 등 최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화상회의 뿐만 아니라 토크쇼, 포럼, 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출처:한국관광공사

주말이면 서민들이 맥주와 오징어를 뜯으며 야구,축구응원을 하던 동대문운동장 시절의 옛 추억과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문화 복합건축물이 들어서기 까지 고스란히 서울의 시민들의 발자취와 역사가 숨쉬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다시 한번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