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경영 추진배경 및 2021년 주요 추진실적
우리나라가 대내외적으로 인권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게 된 것은 2018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공공기관에 인권경영 매뉴얼을 수립하도록 권고하면서 선도적인 인권경영을 추진하는 것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가 되었다. 지방공기업을 평가하는 중앙정부도 경영평가 항목에 인권경영을 추가확대하며 인권경영이 뿌리내리도록 하였다.
SH공사는 2018년 11월 인권경영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선도적으로 인권경영을 추진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인권경영담당관을 지정하여 인권경영 이행을 총괄하고 인권경영위원회를 운영하도록 하였다. 공사 인권경영 분야별 전략과제의 유기적인 협조와 이행을 위해 인권경영 유관부서 실무자회의 조직을 구축하여 운영함으로써 인권경영 실행력을 강화하였고, 공사 인권경영 추진시 중요 사안을 인권경영위원회를 통해 결정함으로써 임직원을 포함한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시켰다.
2020년 7월 공사 구성원 또는 이해관계인에 대한 인권침해사건 발생시 독립적·전문적 구제를 위해 SH인권센터를 개소하였다. 조직 내 설치하지 않고 별도로 외부기구로 독립적으로 운영하여 익명성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였고 법률전문가, 인권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전문성도 담보하였다.
SH공사는 2021년 인권경영을 체계적·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인권경영 이행체계의 고도화를 추구하고,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대에 따라 환경(Environment) 및 사회(Social) 부분에 중점을 둔 과제를 추진하였다.
주요 추진 실적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인권경영 제2기 기본계획 수립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및 집중모니터링 주간 운영 ★인권보호·존중 문화의 공유·확산·내재화를 위한 인권토크 콘서트 개최 ★2022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10대 ‘리드회원’으로 선정 ★2021년 함께하는 인권경영 이해관계자 토론회 개최★법무부·국가인권위원회 주체 ‘제2회 기업과 인권 포럼’에서 공사 우수사례 발표 ★공급망 내 인권가치 창출을 위한 체계 구축 등이 있다.
‘서울형 인권경영 공유회’ 개최
SH공사는 2022년 12월 2일 ‘서울시 5대 공사·공단 서울형 인권경영 소통공유회’를 개최하였다. ‘서울시 5대 공사·공단 서울형 인권경영 소통공유회’는 SH공사를 비롯한 서울시 산하 5대 공사·공단 인권경영 담당부서 관계자들이 모여 인권경영 확산 및 실천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2020년 11월 25일 최초로 개최하였으며, 2022년 올해가 두 번째이다.
이번 행사에는 SH공사,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특별시 농수산식품공사, 서울에너지공사 등 서울시 5대 공사·공단의 인권경영 담당부서가 참석하여 서울시 공공기관의 선도적 인권경영 추진을 위한 실효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 컴플라이언스팀이 ‘신속한 피해 예방과 대처를 위한 구제절차 길라잡이’에 대해 발제하여, 침해구제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시 5대 공사·공단은 이번 소통공유회를 통하여 ‘서울형 인권침해 피해 구제절차 및 고충처리 메커니즘 모델’ 토대 구축의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들 협의체는 향후에도 인권경영 확산과 발전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