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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 탐구]

잔잔하고 소소한 즐거움 ‘효창공원 산책’

 














대한민국 독립투사들의 숨결이 깃들어 있는 도심 속 ‘효창공원’

효창공원(孝昌公園)은 조선 시대 왕실 묘역으로, 정조의 맏아들로 왕세자로 책봉 받았으나 요절한 문효세자(文孝世子)의 무덤이 있어 원래 효창원이라 불렀다. 묘역에는 문효세자의 생모 의빈(儀嬪) 성(成)씨, 순조(純祖)의 후궁인 숙의(淑儀) 박(朴)씨, 숙의 박씨 소생인 영온옹주(永溫翁主)의 묘 등이 있었다. 광복과 더불어 환국한 백범(白凡) 김구(金九)선생이 1946년 7월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이봉창(李奉昌), 윤봉길(尹奉吉), 백정기(白貞基) 의사(義士)의 유해와 안중근(安重根)의사의 가묘(假墓)를 국민장으로 지금의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 안장하였고, 1949년 7월 흉탄에 쓰러진 김구선생의 유해도 국민장으로 공원 서북쪽 언덕에 안장하였다.


▲출처:서울시청(최용수 시민기자)

 

이후 이 일대가 독립운동에 앞장선 선열들의 묘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1989년 6월 사적 제330호로 지정되었으며, 2002년 10월 김구선생의 유업을 계승하고 추모사업을 봉행하기 위해 백범김구기념관을 개관하였다. 현재 효창공원에는 선열묘역과 공원관리사무소, 어린이놀이터, 배드민턴장, 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과 반공투사위령탑, 원효대사상, 백범기념관, 대한노인회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백범김구기념관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였던 백범 김구선생(1876~1949)의 삶과 사상을 널리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02년 10월 22일 개관하였다.

1, 2층으로 구성된 전시관에는 한국 근현대사(동학, 의병, 애국계몽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열투쟁, 한국광복군, 통일운동, 교육운동 등)와 함께 한 김구의 일대기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관련된 사진, 문서, 영상물 등 5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평소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김구와 한국 근현대사, 나아가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마포의 숨은 센트럴파크-효창공원

역사적 의미가 깊은 효창공원은 어느 것 하나 유난스럽지 않고 특유의 차분하고 잔잔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을 때 효창공원을 산책하는 것이 힐링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공원을 찾게 되면 우선 생각보다 넓은 공원의 규모에 놀라고, 울창한 숲과 시설에 또 한번 놀라게 될 것이다.

 

외곽도 아닌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큰 규모의 울창한 숲이 있는 공원은 흔하지 않기에 많은 시민들이 효창공원을 찾는다고 한다. 뉴욕 센트럴파크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추운 겨울지만 날씨가 조금 풀리면 가족들, 연인과 함께 이 곳을 찾아 산책을 해보기를 추천한다.


▲출처:서울시청(최용수 시민기자)

 

소소한 즐거움 숙대거리

공원산책을 끝내면 바로 앞에 숙대입구가 있는데 젊은이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많이 찾는 장소이다. 아기자기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들을 진열 판매하고 있는 빈티지샵-소백상회에서 마음껏 사진 찍으면서 소소하게 예쁜 물품들을 구매하는 즐거움을 찾아보자. 조용하고 쾌적한 만화카페 ‘산장’에 들려 만화를 보고 보드게임을 하면서 마음껏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배가 출출하면 숙대 맛집 투어를 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다.

롤러코스터 같은 신나는 재미와 즐거움은 없지만 조용하고 소소한 효창공원 산책과 숙대 입구 맛집 투어 정도라면 얼마든지 연인, 친구들과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출처:서울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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