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건설현장 내 만연한 불법·불공정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적극 나섰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건설현장 불법·불공정 행위를 건설업계 모두의 위기로 받아들이고, 긴급히 공사 내부적으로 전담조직(TF) 신설을 지시했다. SH공사는 TF조직을 꾸리는 대로 불법·불공정 행위 예방 활동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SH공사는 지난 1월 9일부터 19일까지 공사현장 70곳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불법·불공정 행위 피해사례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공정 차질 등 5곳의 현장에서 11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주요 피해 사례인 타워크레인 급행료, 채용 강요 등은 법률검토를 거쳐 민·형사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김헌동 사장은 2023년 1월 26일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2단지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원·하도급사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설현장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한 대응 방안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하는 등 소통 활동에도 나섰다.
SH공사는 그동안 최근 불거진 건설노조 불법·불공정 행위 사태 이전에도 건설현장 내에 뿌리내린 불법·불공정 행위에 맞서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자체적 방안 마련에 꾸준히 힘써왔다.
김헌동 사장은 “건설현장 불법·불공정 행위 근절 노력에 더해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근로자의 처우 개선에도 앞장서, SH 소관 건설현장 전체를 안전과 품격이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공공주택 13만1,160호 자산 공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천만 서울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투명경영, 열린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보유 중인 공공주택 총13만1,160호의 자산내역을 공개했다. SH공사는 2022년 3월 대한민국 공기업 중 최초로 주택, 건물, 토지 등 보유 자산을 전면 공개하겠다고 선언했으며, 1차 장기전세주택 2만8,000여 호, 2차 아파트 10만2,000여 호, 3차 매입임대주택 2만2,000여 호의 자산내역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4차 공개에서는 공사 보유 주택 및 건물 등 총 13만1,160호를 2022년 6월 재산세 기준으로 현행화하여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SH공사 자산은 아파트형 임대주택, 다가구/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이다. 주택 및 건물 등 총 13만 1,160호의 취득가액은 약 21조9,625억 원, 장부가액은 약 18조4,798억 원, 공시가격은 약 46조 원이다.
아파트형 임대주택 총 10만5,536호의 취득가액은 약 16조2,310억 원이며, 장부가액은 약 13조1,592억 원, 공시가격은 약 41조3,012억 원이다. 이 중 준공년도 1989~2005년 기준 내용연수 30년이 도래하는 공공임대 아파트는 34개 단지로 취득가액은 약 2조362억 원, 장부가액은 1조2,419억 원, 공시가격은 8조1,184억 원이다.
아파트형 임대주택 중 장기전세주택은 총 2만5,797호의 취득가액(감정평가액)은 약 7조7,739억 원이며, 장부가액은 약 6조4,920억 원, 공시가격은 약 17조4,689억 원이다.
매입임대주택은 총 2만5,624호이며, 다가구/다세대 1만5,397호, 도시형생활주택 6,745호, 청년신혼부부 매입주택 3,482호로 구성된다. 취득가액은 약 5조7,315억 원, 장부가액은 약 5조3,206억 원이며, 공시가격은 약 4조3,967억 원이다.
세부현황 자료는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정보공개→SH행정정보공개→공사 자산공개)에서 확인 가능하다.
SH공사는 앞으로도 천만 서울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열린경영, 투명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토지자산공개(6월), 주택 및 건물 자산 현행화 공개(12월)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