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감면 전액 ‘주거약자와의 동행’에 사용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종합부동산세제 개편 계획에 따른 종부세 감면액 전액을 ‘주거약자와의 동행’ 예산으로 사용한다.
정부의 종부세 개편 계획에 따라 SH공사가 2023년 납부할 공공임대 주택 종부세는 약 1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62억 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SH공사는 이를 주거 취약계층 지원 예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공공임대주택 유지보수 등 주거복지서비스 투입,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물 개선 등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의 품질 및 입주자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공주택사업자 등 공익적 법인에 대한 종부세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인하하는 정부 방침을 환영한다. 특히 정부와 서울시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한다”며 “감면 전액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하여, 서울시와 함께 ‘주거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SH공사-성동구,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성동구가 주거취약계층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손잡았다.
▲ 서울주택도시공사-성동구 업무협약식
고시원, 옥탑방, 반지하 등 각종 재해로 인한 피해에 취약한 환경에 살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촘촘한 주거안전망을 확보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주거상담소를 운영하여 주거취약계층의 발굴, 상담, 지원, 연계 등 원스톱 주거복지서비스 제공하고, 입주정착을 위한 주거비 지원 등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를 유기적인 체계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 1인가구 주택관리서비스 사업 등과 연계하여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성동구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당사자 및 유관기관 실무자 등에게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 및 주거급여, 주거복지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지역 특성 및 수요에 최적화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입주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성동구와 적극 협력하여 천만 서울시민, 성동구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거약자와의 동행’ 실행을 위한 조직개편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주거약자와의 동행’ 등 주요 시책사업 추진과 조직 전체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대대적인 인사를 완료했다.
SH공사는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동행안심처’를 신설하였고, 하계5단지 등 노후임대주택을 고품질 주택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공공주택정비처’를 신설하여 백년주택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용산 및 창동·상계 등을 신경제 중심지로 조성하는 등 역세권을 거점으로 한 개발을 위해 전략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상가 및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 운영을 통한 공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산관리처를 신설한다.
한편 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과제 등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핵심기능 중심으로 유사기능 부서를 통폐합하였고,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10여 개의 임시조직도 폐지하였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천만시민의 주거복지와 주거안정, 서울이 세계 5대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우리 공사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