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가 만난 사람]


 ‘마을의 사랑방’, 산책마을 SH작은도서관



“산책마을 SH작은도서관은 책, 문화, 배움 그리고 나눔이 공존하는 공간이에요.” 기자촌11단지 산책마을 작은도서관의 송연희 관장이 말한다. 송연희 관장은 우연히 아이들에게 재능기부로 구연동화를 들려주며, 도서등록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이 도서관에 자리잡았다고 한다.


이 도서관은 은평구에 2016년 3월 26일에 개관한 도서관으로 자원봉사자들과 운영진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으로 1,000권 정도의 도서로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9,000권이 넘는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과 학교, 그리고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 및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송연희 관장은 “저는 은평구 1등이라고 단연 자신합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책과 이웃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넘쳤으며, 그 애정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는 도서관이다.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하여 책을 읽어주고, 책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도서관이라는 곳에서 이웃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송연희 관장님을 만났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 SH작은도서관 만의 극복 방법은? 

“50플러스 재단의 지원을 통해 고민이 없어졌어요”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도서관들이 현재 휘청거리고 있어요.” 안타까움이 가득 묻어있는 마음을 송관장이 전한다. 그러나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면 사업 진행이 힘들지만, 50플러스 재단의 지원을 받아, 재개관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이 많이 사라졌어요. 작은도서관지원단 세 분이 우리 도서관에 와 주셨는데, 찾아가는 도서관 행사 2회, 찾아가는 이웃의 날 행사 2회를 지원단분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진행했어요. 


또한 지원단분들께 도서관의 매뉴얼 교육과 도서 등록, 서가정리 등에 대한 영상 제작을 부탁드렸어요. 이 모든 매뉴얼들을 영상으로 남겨두면, 신규 봉사자들을 모집하는 동안의 공백이 채워질 수 있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지금은 도서 등록을 부탁드렸고, 곧 서가정리 매뉴얼을 봉사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시 만들어서 서가정리 후에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에요.”라고 말하며 모든 매뉴얼들을 영상으로 기록해두면 신규 봉사자들 교육 과정이 전 보다 더 편리하고 수월해 질 것 같다고 고마움과 기대감에 차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은평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 도우미분들을 지원받아 걱정이었던 방역소독과 서가정리를 함께 진행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기뻤다고 한다.


찾아가는 도서관 행사로 엿본 이웃들의 따뜻함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휴관을 하고, 이 후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도서관 행사를 진행했던 지난 10월 14일, 송관장은 그날 주민들이 도서관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어서 너무 뿌듯했다고 한다. 무거운 책을 들고 운반하는 송관장과 봉사자들의 마음과 몸이 처음에는 무거웠지만, 74명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154권의 책이 대출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다시 돌아오는 길은 도서관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반가워 해 주는 주민들 덕분에 몸과 마음이 책수레처럼 한결 가볍게 느껴졌다고 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한 ‘찾아가는 이웃의 날’은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사업인데. 평소에 자주 소통하지 못하는 이웃들과의 만남과 마음 나눔을 주선하기 위해 송관장과 봉사자들이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이웃의 날에 이웃들을 만나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하는 코로나의 시기에 나눔 키트(방역물품, 간식꾸러미 등 포함)를 나눠주는 이 행사는 고마운 이웃이나, 미안한 이웃, 소중한 이웃들 에게 마음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송관장은 “고맙다고 전화를 주시는 분들, 더 소중한 이웃에게 마음을 전달하고자 서로 키트를 양보 하는 등의 모습에 오히려 우리가 더 고마웠고,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전한다.


내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더욱 소통하는 도서관이 될 것

송관장은 “내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예상하고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라며 구체적으로 올해 WEBEX 비대면 프로그램 봉사자 교육을 진행했고, 교육받은 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예방에 특화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과 학교를 연계하는 사업을 운영진들과 논의 및 구상 중에 있으며, 준비를 철저히 해서 코로나19에도 다양한 지역주민들, 학생들, 그리고 도서관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학때마다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도서관을 찾아주었던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학생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라고 말하는 송관장의 모습에 코로나19로 위축되지 않고 더 당당히 맞서 지역주민, 학생들과 소통하겠다는 확고한 포부와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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