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서울의 명소, 한강. 이곳에는 한강을 빛내주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 있다. 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그리고 다양한 영상 및 콘텐츠가 상영되는 예빛섬을 하나로 묶어 “세빛섬”이라고 부른다. 세빛섬은 서울의 중심인 한강에 색다른 수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된 복합 문화공간이며, 동시에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도록 건물을 짓는 플로팅 형태의 건축물이기도 하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대교 쪽, 한강시민공원으로 가는 길로 나서면 우리가 각종 미디어에서 익숙하게 봐왔던 한강의 자태가 펼쳐진다. 강가 벤치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면 엄마 아빠 손 붙잡고 나들이 온 아이들, 한창 풋풋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 교복을 입고 앳된 얼굴을 한 청소년들,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나이대를 불문하고 편안함을 찾기 위해 한강을 찾은 이들로 가득하다.

 

한강의 물은 언제고 보아도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위로가 필요할 때, 가끔은 쉬어가야 한다고 느낄 때. 한강을 그저 바라만 보아도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한강은 어느새 서울시민의 마음속 휴식 공간이 되었다.


푸르른 옥상정원을 만나다, 가빛섬


▲ 가빛섬 전경

한강을 쭉 한 바퀴 둘러보고자 한강시민공원에 방문하면 먼저 보이는 섬은 가빛섬이다. 특별한 곳에 초대라도 받은 듯한 아름다운 다리를 건너면 우아한 가빛섬이 펼쳐진다.

 

가빛섬 내에는 컨벤션홀과 한강을 조망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입점되어 있다. 특히 옥상정원은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휴식을 즐기기 좋은 장소다. 지난 5월 7일, 서울시는 시민들을 위해 세빛섬 옥상 야외 공간을 무료 개방했다.


▲ 가빛섬 옥상정원 '세빛마루'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나가면 가빛섬 옥상정원을 만날 수 있다. 옥상정원에 들어서자 생각지도 못한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한강의 시원한 강바람과 유유히 흘러가는 물을 바라보면서 걷는 옥상정원. 집안에 식물을 키우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초록잎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마치 작은 내 손안의 식물원 같다.

 

옥상정원의 이름은 ‘세빛마루’로,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직접 정한 이름이다. 공모전 이외에도 이곳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운영한다. 옥상 힐링클래스(요가, 명상프로그램), 클래식 공연, 친환경·업사이클 마켓,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세빛섬 인스타그램을 확인해보자. (https://www.instagram.com/somesevit/?hl=ko)


▲ 가빛섬 옥상정원 '세빛마루'

 

옥상 정원의 숨겨진 명소도 찰칵.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곳들. 이곳에서 멋진 인생샷을 남기는 것도 또 다른 추억이 될 것 같다.

 

가빛섬 옥상정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시 개방하며 주중, 주말 동일하다. 아침을 시작하는 이들부터 지친 마음을 달래는 직장인까지 마음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 가빛섬 옥상정원에서 본 한강의 모습


옥상정원에서 내려다보는 한강.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으로 물드는 일몰의 시간에 보아도 아름답고, 다양한 불빛으로 화려함을 뿜어내는 밤에 보아도 멋지다. 옥상정원에서 잠시 모든 것을 잊고 하늘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살랑이는 바람과 물 내음, 그리고 노을까지. 서울시가 선물해준 나만의 작은 정원이다.


유쾌한 즐거움, 채빛섬


▲ 채빛섬 전경


가빛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산책을 하면 자연스레 이어지는 섬을 볼 수 있다. 밝고 화려한 즐거움이 가득한 섬, 채빛섬이다. 채빛섬에서는 160여 가지의 수준 높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채빛 퀴진’,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리테일샵 등이 입점되어 있다.

 

 

훌륭하고 다채로운 빛, 솔빛섬


▲ 솔빛섬 전경


또 다시 이어진 다리를 건너면 이번에는 솔빛섬이 보인다. 솔빛섬에서는 공연과 전시, 이벤트 등을 운영하여 다채롭고 화려한 빛을 뽐내고 있다. 솔빛섬에 입점한 MOOD SEOUL은 1층 다이닝 바와 2층 라이브 바를 운영한다.

 


▲ 솔빛섬 다이닝 바

 


재능을 나누는 빛, 예빛섬


예빛섬은 그 이름처럼 재주와 예능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곳 미디어 아트 갤러리에서는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대형 LED 스크린과 한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수상무대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가 진행 가능하다. 물 위에서 화려한 미디어 예술을 즐겨보자.

 


대표적인 서울의 명소, 한강 세빛섬을 둘러보았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가빛섬 옥상정원을 비롯하여 세빛섬 곳곳을 산책하면서 나를 위한 휴식 시간을 가져보자.

06336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로621

(대표전화 : 1600-3456)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Seoul Housing & Communities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