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양천구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1994년 입주한 뒤로 지금까지 양천구에서는 늘 자전거와 함께 다닌다. 장 보러 나설 때도 자전거 앞에 장바구니를 넣고 함께 달렸고, 운동 삼아 한강을 찾아갈 때도 자전거와 함께 떠났다. 마음껏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고, 자동차와 달리 대기오염 걱정도 없고, 운동 효과까지 있는 자전거! 앞으로도 양천구 곳곳을 자전거와 함께하려 한다.
마리나
환경을 위해 여러 가지 실천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올해 바꾼 습관이 있다. 바로 휴지나 물티슈 대신 손수건을 쓰는 것이다. 손을 닦거나, 카페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시거나 하면서 나도 모르게 물티슈를 많이 쓰고 있었다. 하지만 물티슈는 플라스틱으로 분해가 되지 않아 환경오염의 원인이라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늘 손수건을 들고 다니며, 친구나 가족에게도 선물로 주고 있다. 손수건을 쓸 때마다 뿌듯한 기분이 든다.
말로만듣던90년생
서울에 살면 좋은 점! 바로 근처에 맛집이 많다는 것이다. 맛집이 5분 거리에 있음에도 편리하다는 이유로 배달을 시켜먹기 일쑤였는데, 얼마 전 다회용기 내에 음식을 포장해오는 ‘용기내 챌린지’ 브이로그를 보고 나도 따라서 다회용기에 음식을 포장해보았다. 앞으로도 다회용기 사용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 한다.
잔상입니다
북서울꿈의숲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공원에서 플로깅 활동을 하곤 한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것을 말한다.
큰 공원은 쓰레기통이 비교적 좁은 간격으로 놓여있고, 잘 관리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작은 공원은 쓰레기통을 찾기조차 어려워 공원 여기저기에 쓰레기가 놓인 경우가 많았다.
2~3개의 공원을 돌며 주운 쓰레기만으로도 대형 쓰레기봉투를 꽉 채우기 충분했다. 꾸준한 플로깅 활동을 통해 깨끗한 공원 조성에 힘을 실어주고자 한다.
차참새
친구네 어머니께서 환경재단에서 일을 하셨다. 그래서 친구와 같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북한산 플로깅이다. 친구네 가족과 함께 북한산 등산로 입구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특히 담배꽁초가 굉장히 많았는데,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이 들기도 했다.
코코야자
밖을 나갈 땐 에코백안에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챙긴다. 카페에 들러 음료를 마시고 싶어지거나, 마트에 들러 물건을 많이 구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물건을 구입할 땐 종이영수증이 아닌 전자영수증을 받는다.
또한 배달음식이 먹고싶을 땐 주로 픽업을 이용하고, 일회용품은 받지 않는다. 별거 아닐지 모르지만 이런 행동이 모여 큰 울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라하라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매일 우유를 마시고, 다 마신 우유팩은 물로 씻어 창가에 말린다고 한다. 어느날, 우유팩을 이렇게 씻어서 말린 이유를 알게 되었다. 우리 아이를 비롯한 유치원생들이 그동안 모은 우유팩을 각자 가방에 넣고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휴지로 바꿔온 것이다. 유치원 선생님들의 분리배출 교육 센스에 무릎을 탁 쳤다!
그 이후로 우리집에서도 우유팩을 잘 씻어서 말리고 있다. 제대로 씻지 않고, 은근슬쩍 버리려고 하면 무서운 꼬마 감독관이 불호령을 내린다(^^).
하므
이동할 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목적지에 도착하는 데 자차보다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환경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은 환승 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고, 내가 사는 동네는 배차 간격도 적당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오늘도 역시 아이와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다녔다.
hey
받으면 기분이 좋은 택배! 하지만 지나친 포장은 환경의 골칫거리기도 하다. 나는 분리배출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택배 상자는 운송장과 테이프를 제거한 뒤 버린다. 제품 고정을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틀 등이 있다면 이것 역시 분리배출한다. 이물질이 묻어있다면 깨끗하게 씻는다.
투명 페트병은 내용물이 안 남게 헹구고, 라벨을 떼고, 뚜껑을 연 상태로 밟아 찌그러뜨린 다음, 다시 뚜껑을 닫아 분리배출한다. 따로 버리면 뚜껑처럼 작은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서울시민으로서 올바른 분리배출을 하고, 생활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기를 바란다.
jungmiroo805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면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정실 직원들과 함께 실내 온도를 냉방 시 25~28도, 난방 시 18~20도 정도로 설정한다. 학교 내를 돌다가 불이 켜져있는 빈 교실이 보이면 꼭 소등을 한다. 투명 페트병은 따로 분리배출하여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게 한다.
이런 작은 실천들이 모여 서울시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깨끗한 서울시를 함께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