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 없을까?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고민일 것이다. 중랑구에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깔끔한 키즈카페도 있고, 자연을 바라보며 놀기 좋은 공원도 있다. 아이와 부모가 모두 즐거운 중랑구로 나들이를 가보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중랑실내놀이터 


 

중랑실내놀이터는 25개월 이상(단체 이용 시 만 2세반 이상) 미취학 영유아가 쾌적하고 청결한 시설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다. ‘서울형 키즈카페’로 조성된 이곳은 2천 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예약하여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중랑실내놀이터에 들어서자 알록달록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장난감이 마련되어 있었다. ‘애벌레 슬라이드’, ‘쑥쑥팡팡 트램플린’ 등 14종 놀이기구와 수유실, 휴게실 등이 있어 아이와 보호자가 즐겁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설은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장난감 등 인테리어가 바뀌기도 한다.


중랑실내놀이터의 놀이기구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애벌레 슬라이드’다. 위에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놀이기구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단, 애벌레 슬라이드는 신장 100cm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중랑실내놀이터에서는 블록놀이, 소꿉놀이, 책읽기, 그림놀이 등도 가능하다. ‘아이똑똑 블록놀이’에서는 아이와 보호자가 긴 시간 블록 쌓기라는 공동 작업을 펼치곤 한다. ‘아뜰리에 Merry’에서는 아이가 그린 그림이 스크린에서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쑥쑥팡팡 트램플린’이다. 뛰어다닐 공간이 없었던 아이들에게 이곳은 마음껏 놀 수 있는 장소일 것이다. 중랑실내놀이터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이용하며 아이들은 소근육 및 대근육, 균형감각이 발달하고, 창의성과 예술성을 키울 수 있다.

 



중랑실내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과학, 요리, 오감활동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입장료 외에 별도의 프로그램 비용은 없다.

 

중랑실내놀이터 이용 및 프로그램 참여는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개인의 경우 서울시에 거주하는 25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 단체의 경우 어린이집 및 유치원 만 2세반 이상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영유아(1인) 2,000원, 성인(1인) 1,000원이며,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어린이날 제외) 등은 휴관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와 다양한 놀이 활동을, 아이신나공동육아방


 

공동육아방은 만 5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 가족이 함께 놀고, 자녀 양육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중랑구에는 12개의 공동육아방이 운영되고 있다. 그중 아이신나공동육아방을 찾아가보았다.

 


아이신나공동육아방은 탁 트인 공간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장난감이 마련되어 있다. ‘꿈틀꿈틀 상상놀이’에는 장난감 주방이 있다. 아이들이 야채를 썰고, 고기를 굽고, 찌개도 끓이고, 재미있게 소꿉놀이를 즐길 수 있다.

 


‘꼬물꼬물 신체놀이’에서는 트램플린과 볼 풀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체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곳에 푹 빠지곤 한다.

 


신나게 놀았다면 ‘꿈자랑 책방’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또한 공동육아방 내에는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도록 하자.

 

아이신나공동육아방 이용을 위해서는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필요하다. 만 5세 이하의 취학 전 자녀 및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무료다. 월요일, 일요일, 법정공휴일 등은 휴관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연 감상하며 나들이 갈까요? 용마폭포공원 



자연을 바라보며 아이와 나들이 가고 싶다면? 용마폭포공원을 추천한다. 용마폭포공원은 용마산 암절벽을 이용해 조성된 인공폭포와 공원이다. 5~8월에 방문하면 인공폭포를 볼 수 있다.



용마폭포공원에 도착하자 아름다운 산을 배경으로 넓은 트랙과 클라이밍 경기장, 타원본부가 보였다. 마침 이곳을 찾은 어린이집 아이들과 선생님이 있어, 밝은 목소리가 공원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옆의 그늘막에는 텐트를 설치하고 휴식을 취하는 가족도 보였다.

 


용마폭포공원에서 조금 내려오면 어린이놀이터와 책깨비 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해 만들어진 책깨비 도서관에는 다양한 어린이 도서가 구비되어 있다. 공원에서 신나게 놀고 지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휴식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아이와 나들이가기 좋은 용마폭포공원! 지난 10월 14일에는 이곳에서 어린이, 청소년,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중랑 어린이 놀이 한마당’이 열리기도 했다.

 

 

지금까지 아이와 함께 다니기 좋은 중랑구 동네 한바퀴를 둘러보았다.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와 부모가 더 행복해질 앞으로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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