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광화문 광장. 특히 연말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빛 축제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12월 15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이어지는 '2023 서울빛초롱축제'를 찾아 따뜻함이 물씬 풍기는 연말 분위기와 함께 희망찬 2024년을 맞이해보자.


고대 그리스의 아고라에서 시작된 전 세계의 수많은 광장은 도시와 시민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 생활의 중심지이자 특별한 목적이 없기에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곳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임진왜란 시기를 포함해 여러 차례 소실과 복원의 과정을 반복한 역사 위의 길, 광화문광장 역시 마찬가지다. 광화문 앞길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중심 공간으로서, 사람들이 모이고 만나며 소식과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소로서 시민의 곁을 지키고 있다. 2022년 8월 다시 문을 연 이후, 역사적 의미를 계승해 희망과 화합을 상징하는 이곳에서 시민의 일상과 비일상을 연결하는 축제가 열렸다.


고대 그리스의 아고라에서 시작된 전 세계의 수많은 광장은 도시와 시민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 생활의 중심지이자 특별한 목적이 없기에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곳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임진왜란 시기를 포함해 여러 차례 소실과 복원의 과정을 반복한 역사 위의 길, 광화문광장 역시 마찬가지다. 광화문 앞길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중심 공간으로서, 사람들이 모이고 만나며 소식과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소로서 시민의 곁을 지키고 있다. 2022년 8월 다시 문을 연 이후, 역사적 의미를 계승해 희망과 화합을 상징하는 이곳에서 시민의 일상과 비일상을 연결하는 축제가 열렸다.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서울빛초롱축제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한지로 제작한 10m 용 조형물


최장기간, 최대 규모로 서울의 밤을 밝히는 ‘2023 서울빛초롱축제’의 메인 주제는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White Night in Seoul’이다. 화이트 컬러를 메인으로 개최된다. 광화문광장부터 청계광장, 서울광장까지 확대하여 약 4km 구간에서 진행되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대규모 빛 조형물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 먹거리까지 가득하다.


2023 서울빛초롱축제


축제의 시작을 알린 지난 12월 15일에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점등 시간인 오후 6시 전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하나둘 불을 밝히는 조형물과 곳곳의 포토존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에 걸맞은 빛나는 광경이었다. 


2024년을 밝히는 색색의 빛깔


이순신 불멸의 혼


‘광화문광장’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광장을 지키는 충무공 이순신 동상이다. 강인한 표정과 위풍당당한 자세가 실감 나게 표현된 걸작 앞으로, 실제와 거의 유사하게 제작한 ‘이순신 불멸의 혼’이 불을 밝혔다. 명랑해전을 모티브로 삼아 한지 전통등에 디지털 조명과 음향효과를 더한 실감 연출 콘텐츠 작품이다.


좌: 희망의 나비 / 우: 행성 아래


이외에도 소망의 나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조형물 ‘희망의 나비’, 전 세계적인 에너지 빛을 발산하는 ‘시공의 달’,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행성 아래’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펼쳐졌다.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조형물과 함께 곳곳의 포토존에서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사진 행렬 역시 계속해서 이어졌다.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빛을, 광화문광장 마켓


광화문광장 마켓


더 기쁜 소식은, 작년에 시범 운영되었던 크리스마스 마켓이 올해는 정식 운영된다는 것. 작년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로 83개 부스, 160여 개의 업체가 입점하여 수공예품, 액세서리, 천연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광화문광장 마켓


삼삼오오 모여 마켓을 둘러보는 시민들은 귀여운 피규어나 인형, 반짝이는 선 캐처나 액세서리 등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모두의 표정에 기분 좋은 설렘이 가득하다. 출출한 배를 달래줄 푸드트럭과 지역 명물 먹거리 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열심히 제품을 소개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광화문광장 체험존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돔형의 체험존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길게 늘어선 줄의 끝에 체험존으로 입장하면 가장 먼저 대형 곰인형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광화문광장 체험존


체험존 내부에서는 양말목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와 빛초롱 네컷사진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앞선 인내가 아깝지 않은 시간을 마음껏 즐기면 된다.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이번 축제는 시민에게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2024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재단장이 예정되어 있다. 적어도 두 번은 방문해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추천한다. 세상에 없던 밝은 빛으로 물든 서울의 겨울, 그 반짝이는 경험을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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