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명선 님! SH톡톡 구독자분들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코미디빅리그> 코미디언으로 데뷔 후, <미스트롯2>에서 최초로 점핑 트롯을 보여드리며 트롯 가수로 활동하기 시작한 김명선입니다.


Q. 가수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코미디언에서 점핑 피트니스 강사로, 그리고 점핑 트로트 가수로 도전해왔습니다. 점핑 피트니스 강사 활동을 할 시기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찾아왔어요. 제가 일하고 있는 모든 피트니스 센터가 다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지만,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금전적으로 힘들어지더군요. 편의점, 배달, 냉동 창고 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중 우연히 [미스트롯2] 모집 영상을 보았습니다. 


코미디언이 트로트 오디션에 도전하는 게 쉽진 않았지만 점핑 피트니스와 트로트를 접목해서 개성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오디션을 준비했고, 점핑 회원님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방송에도 잘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피트니스 센터로 복귀할 수는 없어서, 점핑 트롯 가수라는 직업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피트니스 센터가 다시 문을 열어서 점핑 피트니스 수업도 하고, 가수 활동도 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Q. 도전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계기는 무엇인가요?



한동안 방송에 나오지 않다가, 가수라는 새로운 직업으로 방송에 복귀하려니 쉽지는 않았어요. 그렇지만 전 도전을 하지 않고 후회할 바에는 ‘일단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비록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도전을 해봐야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는다고 할까요. 


저는 하루를 시작할 때 ‘할 수 있다, 잘 될 거야’ 라는 마음으로 움직이곤 합니다. 특히 가수라는 직업을 가진 후로는 음악이 주는 힘, 대중음악의 매력을 알게 되었고, 트로트나 활기찬 음악을 틀어놓고 하루를 준비하는 편입니다. 이런 일들이 모여 용기를 내서 도전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Q. 새로운 도전과 함께, 주거 생활에서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코미디언에서 가수로 전향하는 시기에 여러 가지로 동선이 바뀌었고, 마침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반지하에서 지상 복층 오피스텔로 올라오게 되었는데요. 직업적으로도 큰 결심을 했고, 집을 옮기는 데 있어서도 큰 결심을 한 것 같습니다. 



과거 햇빛이 들어오지 않던 반지하에서, 현재 낮에는 햇빛이 너무 잘 들어오고 밤에는 자동차 불빛들로 반짝거리는 밖을 보게 되니 달라진 집이 실감이 납니다. 2년 넘게 살고 있는 지금도 복층에서 창문을 바라보는 뷰를 가장 좋아합니다. 


Q. 명선 님의 집을 소개해주세요.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 있다면?

 

집이 복층 오피스텔이다보니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복층 계단에 자주 앉아 창밖을 바라보곤해요. 하늘이나 햇빛, 지나가는 비행기, 때로는 멍 때리기도 하며 ‘오늘 하루도 일 할 수 있음에 감사, 즐겁게 일하고 오자, 오늘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집으로 오자’ 등 하루의 주문을 외우며 마음 관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누울 수 있는 침실 공간 2층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누워서 뒹굴 거리기도, 벽 쪽에 다리를 기대어 올려서 스트레칭을 하기도, 자연의 소리 asmr을 틀어놓고 명상을 하기도 하며 저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합니다.



Q. 3월은 봄이 찾아오며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계절인 것 같은데요. 명선 님께서 새롭게 도전하거나 시작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지금도 사실 배우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풋살, 색소폰, 노래 등 열심히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올해 꼭 배워보고 싶은 것은 ‘왁킹’이라는 춤입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1,2>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하는 애청자인데, 거기서 나온 왁킹이라는 춤의 장르가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팔 쓰는 동작이 많아 보였는데 제가 또 팔이 길어서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Q. 명선 님처럼 새로운 시작을 앞두신 분들을 위해 힘이 될 수 있는 노래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윤도현밴드의 <흰수염고래> 추천 드립니다. 저도 무언가 새로운 시작을 할 때면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설 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마다 이 흰수염고래라는 노래를 들으면 모든 일을 잘 헤쳐나갈 수 있다는 느낌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 노래가 주는 힘과 용기로 더 화이팅하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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