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마을 여행을 알리는 도봉구의 ‘마을아카이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해외여행을 간다는 것은 이제 먼 이야기처럼 들리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유명한 해외 휴양지, 관광지가 아닌 국내 마을로 여행을 떠나는 일명 ‘마을 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 동북4구(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마을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마을아카이브’ 대표 유환주 대표를 만나 그 흥미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 한다.


 

‘마을아카이브’가 무엇일까?

마을아카이브의 시작은 도봉구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수학여행 역사 강사로 활동하던 유환주 대표는 도봉구 정보문화 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사로 활동하면서 역사해설 자원이 유명 지방과 교과서에만 있는 것이 아닌 내가 사는 ‘우리 동네에도 있다’ 라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이후 지역의 유적지를 조사하면서 마을에 대한 흥미와 함께 사업 가능성에 대한 호기심을 느꼈고 이를 계기로 ‘마을아카이브’가 탄생하게 되었다.


 

‘마을아카이브’의 활동과 그 의미

현재 ‘마을아카이브’는 동북4구(성북구·강북구·도봉구·노원구)에서 마을 여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 ‘마을아카이브’는 서울 관광 재단에서 여행업 극복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금을 받아 한 달 동안 여행 상품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했으며, 노원 그린 캠퍼스 타운 사업단과 용역을 맺어 10월에서 11월까지 경춘선 숲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어 신청을 받고 있다고 한다. 참가자에게는 도마만들기체험, 지도만들기체험등도 함께 제공된다고 한다.

 

서울 중심지나 유명 관광지가 아닌 내가 사는 평범한 동네가 이처럼 여행, 관광코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을 사람들과 이용객들은 처음에 의아해 했지만 내가 사는 동네 바로 옆에 왕족의 묘가 있고, 서울에 논이 있다는 사실 등을 알고 깜짝 놀라는 주민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홍보를 하고 사업을 위한 협조를 구할 수 있었으며, 내가 사는 마을이 관광지가 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사실에 흥미를 갖는 동네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 한다.


이처럼 평범했던 마을은 사람이 사는 동네, 그 이상을 넘어 어느 동네든지 관광지, 여행지가 될 수 있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 매우 흥미로운 사업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누구나 관광지로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우리동네를 꿈꾸다.

‘마을아카이브’의 올해 목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기존의 여행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 중 현재 먼저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맞추어 기존 마이크를 통해 여행객과 동행하며 안내하는 근접 서비스를 벗어나 무선 송·수신기를 통해 가이드와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거리두기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 한다.

 

또한 ‘마을아카이브’의 동북4구 마을에는 특정인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는 것이 아닌 누구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여행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모든 동네가 언제든지 플랫폼을 통해 여행상품을 만들 수 있고 제공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서비스의 양,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지역인 동북4구가 ‘마을아카이브’의 노력으로 아직 부족하지만 서서히 색다른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여행을 갈 수 없어서 여행을 만드는’ 마을아카이브의 특별한 노력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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