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캠핑쥐님처럼 요즘 캠핑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캠핑을 하러 가면 어떤 점에서 가장 힐링을 받으세요?
캠핑은 자연 속에 내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나의 취향대로 만들고, 그 속에서 오는 안락함을 느낄 때 가장 평온해지더라고요. 고요한 숲속의 새소리, 바다가 들려주는 시원한 파도 소리 도심에서 들을 수 없는 소리와 풍경들 이런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해집니다.
Q.집에 도착해야 비로소 여행이 끝난다고들 하는데요. 여독을 풀기 위해 평소 집에서는 어떤걸 주로 하시나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2층짜리 다가구 주택인데 저 혼자 쓸 수 있는 10평짜리 작은 마당이있어요.
이곳에서 텐트를 말리기도 하고 볕이 좋은 날에는 침낭을 널어놓기도 한답니다. 여행이 끝난 뒤 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캠핑 장비들을 정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이곳에 앉아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지인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도 해요.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공간인 침실에서 헤드셋으로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전자책을 읽으며 쉬다 보면 자연스럽게 여독이 풀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