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캠핑쥐님! SH 톡톡 구독자분들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반려견과 벤과 2002년식 승합차 봉봉과 캠핑을 떠나는 6년 차 캠핑 크리에이터 캠핑쥐입니다.


Q. 캠핑은 언제부터 다니기 시작하신건가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사 오신 커다란 텐트로 온 가족이 전국으로 캠핑하러 다녔어요. 그게 제 인생의 첫 번째 캠핑이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캠핑 장비라고는 커다란 텐트 하나 그리고 4인용 코펠이 전부였는데, 그럼에도 참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Q. 캠핑쥐님처럼 요즘 캠핑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캠핑을 하러 가면 어떤 점에서 가장 힐링을 받으세요?

 

 

캠핑은 자연 속에 내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나의 취향대로 만들고, 그 속에서 오는 안락함을 느낄 때 가장 평온해지더라고요. 고요한 숲속의 새소리, 바다가 들려주는 시원한 파도 소리 도심에서 들을 수 없는 소리와 풍경들 이런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해집니다.

 


Q.집에 도착해야 비로소 여행이 끝난다고들 하는데요. 여독을 풀기 위해 평소 집에서는 어떤걸 주로 하시나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2층짜리 다가구 주택인데 저 혼자 쓸 수 있는 10평짜리 작은 마당이있어요.



이곳에서 텐트를 말리기도 하고 볕이 좋은 날에는 침낭을 널어놓기도 한답니다. 여행이 끝난 뒤 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캠핑 장비들을 정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이곳에 앉아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지인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도 해요.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공간인 침실에서 헤드셋으로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전자책을 읽으며 쉬다 보면 자연스럽게 여독이 풀리더라고요!

Q. 집에서 캠핑만큼 좋아하시는 공간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저희 집 작은 앞마당이에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곳에서 캠핑 장비를 정리하기도 하지만, 가끔 작은 1인용 텐트를 펼치고 이곳에서 저의 반려견 벤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도 해요. 서울 도심에서 제2의 캠핑을 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작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공간이랍니다.

Q. 마지막으로 이번 호의 주제가 ‘여행’인 만큼 캠핑쥐님께서 생각하신 여행의 매력을 알려주시겠어요?



최근 다녀온 야영장 중에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 있었는데, 동해가 펼쳐지는 곳에 솔밭으로 가득한 곳이었어요. 바닷가인데도 그늘도 많고 정말 시원했답니다. 또 여름철 아무도 없는바닷가를 만나기 쉽지 않은데 아무도 없어서 자유롭게 정말 실컷 뛰어다녔어요. 어느 조용한 날 이곳에 가서 또 캠핑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여행이란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에요. 익숙한 공간이 아닌 낯선 곳. 그곳에서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 그것을 통해 나는 지금 자유롭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고 길가에 핀 꽃들도 더 애틋하게 바라볼 수 있는 감성적인 시각이 생기는 게 참 좋더라고요. 이런 것들이 제가 생각하는 여행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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