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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울에 삽니다]

처음으로 본 서울의 모습은? 


 








 

서울에서 처음으로 본 광경은 정말 잊을 수 없었다.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한 곳은 강남역 근처였는데, 그곳은 항상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었다.

강남역 주변은 현대적인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고, 거리에는 최신 유행을 따르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특히 밤이 되면 네온사인과 화려한 조명이 거리를 밝히며, 마치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현대적인 카페와 레스토랑 사이로 전통 한옥 스타일의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곳에서 느껴지는 고즈넉한 분위기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게 해주었다.

또한, 강남역 근처에는 다양한 문화 공간과 예술 작품들이 곳곳에 있어, 도시의 활기와 함께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서울에 왔을 때,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마사시

고3 졸업여행으로 방문한 그때의 서울을 잊을 수 없다.

길도 넓고 높은 빌딩에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자연스럽게 계속 감탄사를 연발하며 역시 서울이라는 것을 느꼈다. 한강도 우리 지역 강보다 몇 배는 더 넓어 보이고 모든 게 높고 커서 ‘넓은 곳에서 살고 싶다’, ‘집에 가기 싫다’고 생각했던 것이 30년이 다 되어가도 여전히 기억난다.

 

빌딩만 있는 게 아니라 문화재와 숲, 공원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깨끗하게 정돈된 모습에 또 한 번 반하고

뭔가 성공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야겠다는 강한 동기부여가 됐었다.

 

생각만큼 멋지고 생각보다 대단하다고 느꼈던 서울의 첫인상. 너무 신기하고 가고 싶은 곳도 많았던 서울의 대단함 위대함을 느끼며 서울의 매력에 퐁당 빠졌던 그렇게 서울에, 첫눈에 반했던 기억이 난다.

말랑여유

지방에서 태어나서 20년을 살다가 서울로 상경해서 대학을 가면서 처음 서울을 만나게 되었다. TV에서만 보던 서울의 모습이 생각보다 상상한 것보다 더 멋지고 좋아서 웅장하게 묵직한 여운으로 다가왔던 기억난다.

아침 일찍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늘 줄은 길게 늘어지고 어디든 꽉꽉 들어찬 사람들을 보면서 생동감과 활력이 느껴지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었다.

서울은 도시 전체가 바쁘게 흘러가지만 참 열심히 최선을 다해 움직이면서 나라를 이끌어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 우리나라의 수도답다는 생각을 했다.

낯설지만, 어딘가 익숙하고 두근거리는 설렘을 주는, 그러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하는 나와 서울의 첫 만남은 그랬던 것 같았다.

행복가득선물

서울에 처음 왔을 때, 나는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시골에서 자란 내게 서울의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다. 특히 지하철을 처음 타봤을 때의 그 느낌이란! 복잡한 노선도를 보며 어리둥절해하다가, 빠르게 달리는 열차에 몸을 실었을 때의 그 설렘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명동의 번화가를 걸었을 때, 화려한 상점들과 다양한 음식점들, 그리고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을 보며 정말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라는 걸 실감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에서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지만, 그보다는 이 큰 도시에서 무언가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더 컸다. 서울은 내게 새로운 꿈과 목표를 안겨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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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서울에 도착했을 때, 그 압도적인 규모와 활기찬 분위기에 숨이 멎었다. 고층 빌딩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모습이 마치 영화 속 장면 같았다. 특히 밤이 되자 화려한 네온사인들이 도시를 밝히는 모습에 넋을 잃고 말았다. 서울의 첫인상은 그야말로 '거대한 생명체' 같았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고, 성장하는 도시의 모습에 경외감마저 들었다. 그 순간 나는 이 거대한 도시에서 저만의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동시에 새로운 모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슴이 뛰었다. 서울은 내게 도전과 기회의 땅으로 다가왔고, 그 첫 만남의 순간을 나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Redic

지금은 공원이 되었지만, 전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처음 마련한 반지하 집이 바로 홍대 근처 기찻길 옆이었다. 늘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고 집 주변이 식당과 술집이 많아서 밤마다, 주말마다 대학생들도 북적거렸다. 반지하였기에 보통 창문을 닫고 살았지만, 가끔 북적이는 젊음을 느끼려 창문을 살짝 열면 수많은 사람들의 다리를 볼 수 있었다. 반지하 창문으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은 매일 매일 활기가 넘치고 생동감있는 모습이었다. 시끄러워도 그땐 소음이 아니라 열정으로 느껴졌다.

탱글마미

고등학생 때 공연을 보러 서울에 왔는데, 버스에서 내리니 딱 광화문 앞이었다.

처음 보는 높은 건물들과 뉴스로만 보던 이순신 장군 동상, 광화문, 탁 트인 대로변.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울역사박물관 방면으로 보이는 해머링 맨 조형물이 너무 멋있었다.

검고 큰 사람 형체에 위아래로 망치질하는 게 너무 신기하고 멋졌다.

지금은 서울이 익숙하지만, 아직도 광화문 앞을 지날 때 그때 그 서울의 도시적인 풍경에 놀랐던 기억난다.

핵찐빵

내가 처음 본 서울의 모습은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 강북구의 놀이동산이었던 드림랜드였다. 그때 당시 부모님께서 처음으로 놀이동산을 데려가 주셨는데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가득한 놀이동산에 스케이트장에 어린 제 눈에 정말 신세계였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북서울 꿈의숲으로 바뀌어 시민들에게 또 다른 추억과 휴식을 선물해 주고 있다.

Layla

처음 다닌 회사가 강남이라 항상 강남역을 지나다녔는데, 강남스타일이 히트치고 난 뒤에 외국인 관광객 늘어난 게 눈에 보이는 것도 신기하고 동상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괜히 제 어깨가 으쓱해지곤 했다. 물론 나도 찍었던 기억이 있다.

쑤뎅

공무원 준비로 서울에 올라왔었다. 노량진으로 들어섰을 때, 목적지를 향해 분주히 걷는 학생들, 좁은 인도에 줄지어 컵밥을 먹고 있는 모습들, 도로엔 차가 한가득….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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