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는 다양한 장소에서 자발적인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연말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사회의 모습들을 바라보면 역시 ‘사람’의 기본값은 ‘사랑’임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연말을 맞이하며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지난 1년간 서울홈즈 기자단을 통해 공개한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사업들을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거약자와 함께한 따뜻한 사랑의 순간들을 알아보자.

주거약자에게 행복을 전하는 ‘주거안심파트너 무료이사’ 

〈주거약자에게 행복을 전하는 '동행파트너-주거안심파트너' 무료이사 지원〉에서는 서울주택도시공사 동행안심처가 서울 주거안심지원반, 월드브릿지 익스프레스와 함께한 무료이사 현장을 소개한다.

2024년 주거안심파트너의 주요 사업은 무료보관이사, 정리컨설팅 등이 있는데, 특히 무료보관이사는 주거안전파트너 집수리사업으로 인해 공사기간 중 보관이사를 희망하는 가구에게 무료이사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울 신림동 어느 다세대주택의 이삿날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이사 전문 업체 월드브릿지 익스프레스 직원들과 함께 무료보관이사를 진행했다. 해당 가구는 2022년 여름 집중호우 때 침수를 겪어 바닥재 등에 심한 곰팡이가 퍼지고 주방가구가 노후되는 등 거주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반지하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굴되어 주거환경이 개선된 사례로, 서울시와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가 함께 추진한 ‘주거안전파트너’사업으로 쾌적한 공간으로 바뀔 수 있었다.

먼저 전체적으로 창호 수선, 곰팡이 제거 및 방지 시공이 이루어졌으며, 바닥재와 주방가구 전부 교체 등의 대대적인 시공이 진행되었다.

시공 이후 타지에 보관되었던 이삿짐들이 마침내 집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이사업계 국내 최초의 서울시 사회적 경제기업인 ‘월드브릿지 익스프레스’가 참여했다.

세대주는 쾌적하게 바뀐 집을 보고 “오래된 집인 데다가 침수까지 되다 보니 나무몰딩과 바닥 등이 전부 부식되었는데, 공사를 해주셔서 더 쾌적한 환경에서 살게 되어 좋습니다. 또 무료보관이사를 통해 수월하게 이삿집을 정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동행파트너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민간기업(단체)가 파트너십을 구축,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주거복지 정책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협력 사업이다. 서울시는 높은 주거비로 인한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많다. 특히 공공지원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 취약가구에 대한 촘촘한 대책이 필요함에 따라 동행파트너 사업이 추진되었다. 추진 과정에서 공공자원의 한계 극복을 위해 민간의 자원과 전문성 등 민간부문의 강점을 활용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동행안심처 담당자는 주거안심파트너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우선 발굴된 가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여, 민간 협력 파트너 풀을 확장해서 맞춤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계획이자 방향입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무료보관이사 현장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SH 블로그 기자단 서울홈즈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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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를 위한 맞춤 지원, ‘정리수납컨설팅’ 

<"거주자를 위한 맞춤 지원해요!" 정리수납컨설팅 현장 찾아보니 (feat. 동행파트너-주거안심파트너)>에서는 서울주택도시공사 동행안심처가 서울 주거안심지원반과 대한정리수납협회가 함께한 정리수납컨설팅 현장을 소개한다.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한 평짜리 방, 지하, 옥탑방, 고시원처럼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가 200만 가까이 된다. 6.25 참전 국가유공자 강성덕 씨(91세)가 거주하는 은평구 구산동의 다세대주택 반지하 집 또한 그에 해당하였다.

해당 가구는 2022년 여름 집중호우 때 심각하게 침수되었었고, 당시 침수된 가구들을 모두 폐기 처분하여 가구가 거의 없는 상태였다. 게다가 또 다른 침수 피해가 염려되는 상황에서 어르신께서는 각종 생활용품을 종이박스에 넣어두고 생활하고 계셨다. 

이에 따라 반지하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굴되어 주거환경 개선이 진행되었다. 먼저 창호와 바닥재 교체, 벽지 교체, 타일시공, 주방가구 재시공, 욕실 재시공, 문짝 및 현관 방화문 재시공, 붙박이장 시공 등 대대적인 수리가 이루어졌다. 또한 기업 리바트에서 옷장과 싱크대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가구들을 무상으로 제공해주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혼자서는 동선을 고려한 짐 정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주거안심파트너 사업을 진행하며 대한정리수납협회 소속 전문가들을 모셨다. 협회 대표와 팀장 외 스태프 3명 등과 함께한 이번 작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편리한 집기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거주자에게 어떠한 용도의 공간이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용도에 맞게 가구를 선택해서 배치한 다음, 동선에 맞게끔 물건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정리수납컨설팅이 진행되었다.

옷장과 부엌에서도 대대적인 정리수납컨설팅이 진행되었다.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어르신을 위해 높은 공간에 위치한 주방 식기들은 모두 아래 쪽으로 재정리 하였으며, 옷장에서는 속옷과 양말, 외출복 등 어르신의 옷가지가 용도별로 분류 수납되었다. 차곡차곡 개인 수건들 또한 어르신이 찾기 쉬운 자리에 수납되었다. 집안 곳곳에서 정리수납컨설팅이 진행되는 모습을 지켜본 거주자 강성덕 어르신은 “이제야 내가 바라던 집을 찾은 느낌이네”라고 말하며 만족을 표했다.

정리수납컨설팅 현장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SH 블로그 기자단 서울홈즈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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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아이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물하다! 임직원이 함께한 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사 현장>에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 임직원들이 함께한 봉사 현장을 소개한다.

노후화된 삼정학교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 임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한국해비타트 직원들의 지도와 도움을 받아 서울주택도시공사 임직원들은 회색빛으로 노후된 삼정학교지역아동센터에 정성껏 페인트칠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여기 모인 직원들은 하나같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의미를 이해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작업에 몰두하고 있음을 봉사 활동 현장의 임직원들의 열기를 띈 모습을 통해 서로에게 전해졌다.

이날 처음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강신혜 직원은 "유관 봉사활동을 하니까 더 보람 있어요. 이곳 아이들이 깨끗한 공간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요."라며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사회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통해 열악한 생활 환경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삼정학교지역아동센터처럼 서울시 내 아동복지시설들이 주된 지원 대상이 되었다.

이번 사업에는 노후화된 시설의 천장 보수, 페인트칠, 주방 보수 및 교체 등 개선이 꼭 필요한 작업들이 포함되었다.

해당 사업은 현장 조사로 시작해, 맞춤형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개선공사 이후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데, 이렇게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아이들의 성장과 학습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임직원들의 봉사 활동 현장은 아이들을 위한 작은 노력들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김민수 직원은 "서울에는 이렇게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필요한 시설이 더 있다고 알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 기회가 많아져서 다른 친구들한테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뿌듯한 봉사 활동의 소감을 전했다.

단순히 공간만을 바꾸는 것이 아닌 사람들의 삶과 마음을 바꾸는 과정인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주거복지가 향상되고 사회적 가치가 창출되어 서울 곳곳의 취약한 주거환경에 놓인 공간들이 따뜻한 웃음과 사랑의 공간으로 변화하길 기대한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의 색을 칠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봉사현장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SH 블로그 기자단 서울홈즈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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