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하세요! 지쿠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맛집, 일상, 여행, 책 등 각종 리뷰를 작성하는 블로그 ‘지쿠의 하루’를 운영하고 있는 이제 막 30대가 된 직장인 지쿠입니다. 현재 은평구에 있는 청년안심주택에서 거주한 지 약 두달이 되었고, 직장을 다니며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고 있는 직장인 다이어터입니다!



2. <청년안심주택>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저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은평구에서 쭉 가족과 함께 살았습니다. 주변에 자취를 하는 친구들은 많았지만,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최대한 내가 집에 머물 수 있을 때까지는 집에 있어야겠다!’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 같이 살던 언니의 결혼으로 독립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고, 집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집에 대해서 잘 모르던 저는 어떤 집을 알아봐야 하는지, 위치는 어디가 좋을지, 비용은 어느 정도 드는지, 여러 고민이 많던 시기에 주변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제 주변에는 SH, LH, 협동조합 등 다양한 임대주택에서 사는 지인들이 있어, 많은 대화를 했는데요. 사회생활 3년 차, 목돈이 없던 저에게 서울에서 쾌적한 집을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살고 싶다면, 임대주택이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독립을 마음먹은 시점부터 올라오는 많은 임대주택 공고를 보며 열심히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SH청약센터에 제가 살고 있는 은평구 지역도 포함된 임대주택 임대공고가 올라와서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 그게 지금 살게 된 청년안심주택이었습니다. 24년의 운을 모두 집에 가져다 썼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는데요. 25년 초에는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2월에 입주 가능한 청년안심주택으로 당첨이 되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도움으로 서울에서 저의 첫 자취집을 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 SH웹진 구독자 분들에게 입주과정을 소개해주세요


독립을 하려고 마음먹은 시점부터 임대주택 공고가 올라오면 여기저기 지원을 했습니다. 경쟁률이 치열하다보니, 저도 여러 공고에서 탈락하기도 했답니다. 반복된 탈락으로 ‘과연 내가 집을 제대로 구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던 시기에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모집공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며 ‘지원이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지원을 했고,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일에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문자를 처음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서류를 열심히 준비하고, 긴장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었는데 당첨됐다는 문자를 받고 너무 신기하고, 행복했습니다.

 

당첨 후 바로 계약금을 납부하였고, 이후 문자 안내에 따라 사전방문, 계약, 대출신청, 입주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보증금은 청년 버팀목 대출에 중소기업청년 우대금리를 받았는데, 해당 건물 등기로 청년 버팀목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4. 입주과정에서 이것만은 꼭 알아야한다면?

사실 입주하는 과정 속에 모든 것들 하나하나가 저한테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하나를 고르는 게 어렵네요. 가장 먼저, 내가 입주할 집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사를 처음해서 모르는 게 너무 많았는데요. 그럴 때 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바로 문의하고 모르는 부분이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 했습니다. 


특히 입주 과정 중, 사전에 대출을 알아보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입주할 건물 등기가 아직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떻게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고민 끝에 이 사실을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문의 했는데, 만약 건물 등기 관련해서 변동이 늦어지면 입주기간도 조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저는 입주과정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임대주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있는 임대주택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 입주 중이거나, 입주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를를 통해서 제가 입주할 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 채팅방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도움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블로그로 <청년안심주택>을 소개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여행을 가는 것을 좋아해요. 20대에 처음 혼자 해외여행을 갔는데, 어려움과 새로움이 교차한 소중한 경험을 했어요. 그런 여행에서 느낀 경험을 잊지 않으려고 블로그에 기록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입주과정에서 겪은 새로운 과정과 경험을 남기고 싶어서 소개하게 되었어요.

 

또한 입주를 준비하면서 실제 입주자분들의 블로그를 찾아보기도 했고, 이사를 준비하며 필요한 정보들을 블로그 포스팅을 보며 도움 받은 적이 많았답니다. 제가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저 또한 입주와 이사에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기록한 글이 다른 분들에게 작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아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6. 댓글로 질문도 많이 받으셨을 것 같아요.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있다면?


사실 새로 운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블로그라 댓글이 많이 달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른 게시물에 비해서 많은 분들이 게시글을 읽어 주셨던 것 같아요. 제 블로그 내 인기글이 대부분 청년안심주택 관련 글인 것을 보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청년안심주택에 관심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도 글을 계속 작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은 당첨이 되고 나서 찾아보는 경우가 많아서, 진행과정 속 본인들의 어려운 점을 질문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입주과정에서는 정말 다양한 케이스가 많아서 아직까지는 큰 도움을 드린 경우는 없고,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문의를 하면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공사에 문의해보시기를 추천드렸습니다.

 


7. 지쿠님의 집을 더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제가 사는 청년안심주택은 연신내 역세권에 있는 주택입니다. 저는 제일 작은 평수의 공급유형 17D, 평면유형17.02 제곱미터인 원룸을 선택했는데요. 첫 독립이기도 하고, 월에 지출될 비용이나, 청소할 것을 생각하면 가장 작은 곳에서 지내는 것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집보다 경쟁률이 더 낮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크기가 작은 것이지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세탁기, 전자레인지, 빌트인 냉장고, 빌트인 장롱이 배치되어있고, 접이식 식탁도 꺼내어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기본적인 생활가구들이 이미 준비되어 있어서 이사준비에 수월했고, 수납공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이 넓어서 쾌적했어요. 가족들이 구경 왔을 때도 저 혼자 살기 딱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기에 거의 70% 준비된 집에 저의 스타일로 약 30%을 채웠답니다. 


또한 저희 집은 역세권 청년안심주택이다 보니, 연신내역에서 걸어서 약 5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하철로 이동하는 시간이 매우 빠르고, 얼마 전에는 GTX 연신내역 노선이 완공되어서 국내 여행을 갔을 때도 서울역까지 30분도 안되어 도착한 적도 있습니다.


조금 더 자랑해본다면, 근처에 다양한 가게들도 많아서, 집 근처에서 생활에 필요한 웬만한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사는 집은 고층에 있는데요, 침대를 창문 쪽 방향으로 들여놓으니, 잘 때 하늘을 보면서 잘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8. 지금 집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공고를 보면서 어떤 집을 선택할지 고민하던 중, 가장 가까운 임대주택이 연신내역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살던 곳에서 버스로 세 정거장만 이동하면 나오는 위치에 있기에, 은평구 토박이로 살아온 저에게 주거지역이 크게 바뀌지 않는 집이라 좋았고,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출퇴근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회사를 출근할 때, 예전 집에서는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갈아타야 했어요. 출근시간에는 버스를 기다려야 해서 더 이른 시간에 출근해야하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버스를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 할 수 있어서 주저 없이 지금 집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9. <청년안심주택>입주전과 입주후의 일상을 비교해본다면?

저는 입주 전과 후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첫 독립을 하게 되면서, 생활습관과 청소하는 습관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혼자 사는 첫 신축 집이라고 생각하니, 깨끗하게 지내고 싶어서 열심히 청소를 하려 했고, 이제는 청소가 습관이 되어 항상 청소를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제가 2월 초에 이사를 했는데, 새집에서 시작하는 해라고 생각하니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답니다. 운동과 함께 건강한 식사를 하며 현재까지 약 -6kg를 감량하며 성공적인 다이어트도 이어가고 있어요. 저에게 청년안심주택 입주는 정말 새로운 출발의 시작을 하게 해 준 기회였습니다. 

 

 

10. 마지막으로 <청년안심주택> 예비 입주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씀

 

제 주변에는 항상 독립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저는 친구에게도 임대주택을 지원해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제공하는 임대주택의 공고부터 신청과 당첨 그리고 입주까지의 소중한 과정을 같이 향유하고 싶어서요. 입주를 위한 과정들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그러한 부분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제도와 정책들도 소개해주고 싶답니다. 마찬가지로 <청년안심주택>을 알아보고 계시는 희망 입주자, 예비 입주자 분들에게도 같은 말씀드리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희망하시는 주택 구하셔서 저처럼 긍정적인 일상의 변화, 그리고 몸과 마음 모두가 안녕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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