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덕후를 찾아서
배드민턴부
'행복민턴'에 콕 꽂혔다!
글. 한율 사진.배드민턴부
빠른 템포와 몰입감, 라켓에 공이 정확히 맞는 순간의 짜릿한 타격감은 배드민턴만의 큰 매력이다.
배드민턴부는 승패보다 함께하는 즐거움에 가치를 두고, 코트 위에서 웃고 땀 흘리는 시간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처장·본부장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한 코트에 서며, 라켓 하나로 직급의 경계도 자연스럽게 옅어진다.
각자의 속도에 맞춰 즐겁게 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드민턴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채민창 부장 주택품질점검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채민창 부장입니다. 2004년부터 동호회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배드민턴부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지민 과장 공공주택공급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지민 과장입니다. 회사 바로 옆 공원에 배드민턴 코트가 있어 점심시간을 활용해 가볍게 운동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큰 재미를 느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조혜원 대리 분양부에서 근무하는 배드민턴부 부총무 조혜원 대리입니다. 함께 어울리는 동호회 분위기에 매력을 느껴 동호회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Q. 동호회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채민창 부장 회원 수는 29명으로, 신입사원부터 처장·본부장까지 다양한 직급과 연령대의 구성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별도의 모임을 통해 서로 교류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조혜원 대리 회사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있는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체육관 이용료는 월 약용권 1만 4천 원 수준으로 개인이 부담하며, 동호회에서는 셔틀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지민 과장 경기는 1 대 1 단식으로도 진행하지만, 주로 2 대 2 복식 형태로 다양한 조합을 이뤄 즐기고 있습니다. 회원들끼리 조언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실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Q. 배드민턴부를 자랑한다면요?
채민창 부장 편안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드민턴이라는 운동 자체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 덕분에 활동이 더욱 즐거운 것 같습니다. 코트 위에서 함께 땀 흘리는 시간은 물론, 운동 후 식사를 함께하는 시간도 큰 즐거움으로 남습니다.
조혜원 대리 회사에서는 직급에 따른 관계가 존재하지만, 운동을 할 때만큼은 그런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마치 동네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만난 사람들처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김지민 과장 우리 동호회는 승패에 연연하기보다 운동을 통해 즐거움을 찾고,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저희는 배드민턴을 ‘행복민턴’이라고 부릅니다(웃음). 덕분에 초보자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함께 참여할 수 있습니다.
Q. 배드민턴의 매력을 꼽아주세요.
김지민 과장 실내 스포츠로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일 년 내내 꾸준히 즐길 수 있고,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라켓에 공이 정확히 맞을 때 나는 ‘탕’ 하는 소리의 쾌감도 매력적이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조혜원 대리 다른 스포츠에 비해 특별한 준비 없이 마음만 있으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몸싸움이 없는 운동이라 비교적 부상 위험이 적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채민창 부장 배드민턴은 경기 요소를 갖춘 스포츠라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승패와 점수가 명확하고, 빠른 템포 속에서 라켓을 활용해 순간적인 힘을 끌어내는 과정이 몰입감을 높입니다. 그래서 한번 빠지면 쉽게 헤어 나오기 어려운 운동입니다(웃음).
Q. 올해는 첫 '자체 대회'를 계획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김지민 과장 그동안 동호회 차원의 대회가 따로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자체 대회를 준비하게 되면서 회원들 모두 기대가 큽니다. 평소에는 실력이 비슷한 회원들끼리 경기를 진행하는 편인데, 자체 대회를 통해 다양한 조합으로 경기를 경험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혜원 대리 올 하반기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복식 경기 형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채민창 회장님이 외부 대회에서 수상하며 받은 라켓이나 가방 등의 다양한 상품을 시상품으로 제공할 예정이어서 회원들의 기대가 무척 큰 상황입니다.
채민창 부장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한 만큼, 더욱 활기차고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체 대회를 통해 동호회 활동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물론, 앞으로 동호회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Q.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김지민 과장 몸을 충분히 풀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다가 종아리 부상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쉬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배드민턴이 너무 하고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번은 1년 만에 복귀한 회원과 함께 부상 중에도 난타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경기 때마다 코트 앞 자판기 음료 한 병을 걸고, 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조혜원 대리 공을 치다가 헛스윙을 하거나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공이 날아오는 상황 등 운동을 하면서 웃게 되는 순간이 정말 많습니다. 업무로 쌓였던 스트레스가 코트에 들어서는 순간 잊히고, 오롯이 공에 집중하다 보면 운동이 끝날 때쯤에는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어떤 회원분이 ‘운동이 끝나면 마치 새벽에 막 일어난 것처럼 상쾌하다’라고 표현하셨는데, 그 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채민창 부장 지난해 여름 송파구 대회에 출전했을 때, 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찾아와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그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고, 더욱 집중해 경기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한다는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Q. 앞으로 동호회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가길 바라나요?
조혜원 대리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운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는 동호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땀 흘리고 웃다 보면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그런 동호회로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김지민 과장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동호회로 꾸준히 이어졌으면 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고, 각자의 속도에 맞춰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우리 배드민턴부만의 분위기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채민창 부장 많은 분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즐겁게 운동하고, 자연스럽게 함께 실력도 쌓으며 성장해 나갔으면 합니다. 인원이 늘고 참여가 활발해질수록 재미도 배가되는 만큼, 모두가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동호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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