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라운지


지구를 해치지 않는 휴식

에코바캉스


글. 편집실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휴가는 누구나 손꼽아 기다리는 소중한 시간이다. 

하지만 그동안 무심코 즐겼던 휴가는 종종 엄청난 양의 일회용 쓰레기와 탄소 배출을 남기곤 했다. 

이제는 휴가의 방식을 조금 바꿀 때이다. 지구의 아픔을 덜어주면서도 오히려 더 트렌디하고 의미 있게 즐기는 방법, 

바로 ‘에코바캉스(Eco-Vacation)’다. 

쓰레기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힙하게 여름 휴가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l 출발 전 가방부터 가볍고 힙하게 ‘에코 트래블 키트’

에코바캉스의 성패는 여행을 떠나기 전, 짐을 꾸리는 단계에서부터 결정된다. 무심코 챙긴 일회용품들은 현지에서 수많은 쓰레기로 변해 버린다. 지구를 지키는 가장 스마트한 첫걸음은 나만의 ‘에코 트래블 키트’를 세팅하는 것이다.

  l 바다를 거닐며 가치를 줍다 ‘비치코밍(Beachcombing)’

올여름 휴가지로 시원한 바다를 선택했다면, 드넓은 모래사장을 거닐며 파도가 밀려온 조개껍데기를 줍던 낭만적인 풍경에, 이제는 지구를 향한 선한 실천을 더해보자.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인 ‘비치코밍’은 ‘해변(Beach)’과 ‘빗질하다(Combing)’의 합성어로, 해변을 산책하며 머리빗으로 머리를 빗듯 바다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과거에는 환경운동가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최근에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등 SNS에 인증하기 좋은 가장 힙한 휴가 루틴으로 자리 잡았다.

  l 산과 도심 속을 달리며 즐기는 정화 운동 ‘플로깅(Plogging)’

바다가 아닌 푸른 숲, 시원한 계곡, 혹은 이국적인 여행지의 도심 골목을 탐방할 계획이라면 ‘플로깅’은 어떨까. 스웨덴어의 ‘이삭을 줍는다(Plocka upp)’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일석이조 에코 스포츠이다.휴가철에는 맛있는 음식과 휴식으로 자칫 운동이 부족해지기 쉽다. ‘플로깅’은 허리를 굽히고 일어서는 동작이 반복되므로 일반적인 조깅이나 산책보다 칼로리 소모가 크고 하체 근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내가 머무는 여행지의 자연과 도심 환경을 직접 정화한다는 뿌듯함은 덤이다. 더블클릭하여 내용 수정. 단락 구분(P 태그)은 Enter로, 줄 바꿈(BR 태그)은 Shift + Enter 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 자연이 지나간 자리를 온전히 남기기 ‘리브 노 트레이스(Leave No Trace, L.N.T)’

에코바캉스의 핵심 철학은 ‘리브 노 트레이스(Leave No Trace, 흔적 남기지 않기)’이다. 캠핑장, 계곡, 국립공원 등 어디를 가든 머문 자리는 처음 그대로의 모습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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